지난 금요일, 훈련장에서 가장 훌륭한 점퍼 중 하나인 갈로핀데샹(Galopin Des Champs)은 박싱데이에 펼쳐지는 래드브록스 킹 조지 6세(Ladbrokes King George VI) 장애물 경주의 두 번째 우승후보로 올라섰다.
금요일 오전까지 8-1의 배당률을 받았던 윌리 멀린스(Willie Mullins)의 6세마 갈로핀데샹은 그 날 오후 승률 발표에서 9-4로 낮은 배당률을 받았다.
오랜 기간 킹조지 우승후보로 꼽혔던 훈련장 동료 알라호(Allaho)는 지난 주말 훈련에 차질을 겪으면서 경기에 제외돼 영국의 가장 큰 도전자인 브레이브맨스게임(Bravemansgame)이 11-10의 승률을 받으며 우승후보로 남게 됐다.
패디파워(Paddy Power)의 대변인 폴 빈필드(Paul Binfield)는 "불행히도 알라호가 레이스에서 제외되면서 갈로핀데샹이 멀린스의 슈퍼 서브임을 증명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코랄(Coral)은 금요일 오전에 7-1 승률을 제안한 래드브록스 킹 조지 6세 장애물경주의 갈로핀데샹에 대해 3-1로 승률을 변경했고, 브레이브맨스게임은 이 경주에서 켐프톤(Kempton) 베팅에서도 우승후보로 예측을 받고 있다.
코랄의 데이비스 스티븐스(David Stevens)는 “갈로핀데샹이 박싱데이에 캠프로 향할 것이라는 소식을 듣지 못했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그가 캠프로 갈 것이라고 확신하는 듯 보인다. 오늘 오전에 7-1 승률을 받았던 갈로핀데샹은 이제 우승후보 브레이브맨스게임의 가장 큰 라이벌이다” 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4번의 미우승마 경주 중 3번의 우승을 차지한 갈로핀데샹은 지난 3월 첼트넘(Cheltenham)에서 열린 1등급 터너스 노비스 (Turners Novices) 장애물 경주에서 밥 올링거(Bob Olinger)와 12m 거리를 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갈로핀데샹은 아직 이번 시즌에 예전 모습을 되찾지 못했지만 킹 조지 대회보다 2주 앞서 12월 11일에 펼쳐지는 존 더칸 메모리얼 푼체스타운(John Durkan Memorial Punchestown) 장애물 경주 1등급 경기에 참가하며 3월에 열리는 첼트넘 골드컵 경기의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