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체이스 강력 우승후보 ‘에너규민’ 4-5 배당률로 또 한 번의 우승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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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2.12.13.18:35기사입력 2022.12.13.18:35

8세마 에너규민(Energumene)은 지난 11일 일요일 바 원 레이싱 힐리 웨이 체이스(Bar One Racing Hilly Way Chase)에서 1-9 배당률의 인기 1순위 마답게 우월한 경주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같이 출전한 세 라이벌을 월등히 앞섰고 2위와의 격차를 15마신 차로 벌리며 압도적 우승을 기록한 에너규민은 2마일 체이스 부문의 강자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실력 차이가 현저한 라이벌들을 상대로 거침없는 전방 질주를 보여준 베트웨이 퀸 마더 챔피언 체이스(Betway Queen Mother Champion Chase)의 우승마인 에너규민은 코랄(Coral)과 함께 첼트넘 페스티벌(Cheltenham Festival)의 배당률을 4-5로(5-4에서) 확실히 굳혔다. 

에너규민의 압승은 윌리 멀린스(Willie Mullins)가 훈련한 갤럭티코(Galactico)가 지난 시즌 중단한 지점에서 다시 시작할 준비가 되었음을 보여준 예견된 15마신 차 우승이었다. 특히 지난주에 6-1 배당률의 퍼니할로우(Ferny Hollow)가 시즌 아웃을 알렸고 또 오래된 숙적 시슈킨(Shishkin) 역시 시즌을 뛰지 않을 것이라는 뉴스가 나온 상황이었다.

사실 16-1 배당률의 에너규민과 팅글 크릭(Tingle Creek)우승마인 실력파 8세마 에드워드스톤(Edwardstone)은 이번 세기 이 경주의 유일한 연속 우승자인 마스터마인디드(Master Minded)와 알티오르(Altior)의 기록에 동참하려 하며 현 챔피언이 걱정해야 할 새로운 도전자는 하나일 뿐일 것이라고 말한다.

폴 타운엔드와 에너규민이 챔피언 체이스 우승을 축하하고 있다 -첼트넘, 영국폴 타운엔드와 에너규민이 챔피언 체이스 우승을 축하하고 있다 -첼트넘, 영국Mike Hewitt

멀린스 조교사가 유일하게 걱정했던 순간은 마주 토니 블룸(Tony Bloom)의 스타인 에너규민이 기수 폴 타운엔드(Paul Townend)와 함께 마지막 서킷으로 향하고 있을 때였다. 

지난 16번의 출전 중 힐리 웨이에서 우승을 추가하며 14승의 놀라운 기록을 세운 에너규민의 조교사 멀린스는 “나는 처음에 그가 뭔가에 시선이 사로잡혀서 우승 포스트를 통과하는 것이 조금 걱정됐다”라고 경주를 회상하며 말했다.

이어서 “최종 결과는 좋았지만, 그가 무언가를 느끼고 있었는지 게이트를 쳐다보고 있었던 것인지 모르겠다. 폴의 눈앞에서 게이트가 보였을 때 그는 혼자 앞에 있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같이 달리고 있는 걸 알았을 때 그는 다시 충분히 만족해했다”라고 말했다.

또 멀린스는 “에너규민은 점프하는 것을 좋아한다 - 그는 점프에 대한 대단한 열정을 가지고 있고 우리가 그런 말과 함께한다는 것은 행운이다. 우리는 아직 앞으로의 출전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더블린 레이싱 페스티벌(Dublin Racing Festival)과 에스콧(Ascot)에서 열리는 클라렌스 하우스 체이스(Clarence House Chase)가 있지만 그가 어떻게 지내는지 확인하기 전까지 우리는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에드워드스톤은 매우 좋은 말이다. 그는 지난 시즌 그것을 증명해 보였고 이제 최상의 컨디션을 다시 찾았다. 그가 상대하기 어려운 대단한 실력마라는 건 확실하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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