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마친 홀리 도일 기수...다음 달 복귀 목표

undefined

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3.01.21:35기사입력 2023.03.01.21:35

지난주 팔꿈치 수술을 받은 홀리 도일(Hollie Doyle) 기수가 평지 경주 시즌 첫날인 4월 1일 동커스터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홀리 도일은 지난 1월 16일 울버햄프턴에서 낙마해 팔꿈치가 부러지고 그 주변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 여파로 인해 지금까지 출전하지 못했지만, 지난주 수술 받은 이후 새로운 복귀 계획을 알렸다. 

그룹1 경주에서만 무려 6회 우승한 도일은 사고 당시 경주마 더퍼펙트크라운(The Perfect Crown)에 기승 중이었으며, 더퍼펙트크라운도 두 앞다리가 부러져 치명적인 부상을 피할 수 없었다고 한다. 

사고 직후 도일은 구급차로 직접 걸어가기도 했지만, 엑스레이 검사 결과 골절이 발견되었다. 

도일은 사고에 대해 인터뷰에서 "지난 화요일 팔꿈치 수술을 받았는데 다행히도 성공적이었다. 회복 절차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순조롭기 때문에 평지 경주 시즌 첫날에 돌아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낙마 사고로 인해 팔꿈치 수술을 받은 홀리 도일 기수낙마 사고로 인해 팔꿈치 수술을 받은 홀리 도일 기수Alan Crowhurst

도일은 지금까지 주로 램번의 오크시 하우스(부상을 당한 기수들이 전문적으로 치료를 받는 곳)에서 물리 치료에 집중해왔으나, 정확히 언제 복귀전을 치르게 될지는 미지수로 보인다. 

이어 그녀는 "아직 통증이 있다. 다시 언제 기승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마 당분간은 아닐 것이다. 다음 달 아치 왓슨(Archie Watson) 조교사의 말과 호흡을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도일은 "현재 내 팔은 슬링으로 고정된 상태다. 팔을 다시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2주 동안 버텨야 한다"라고 부상의 정도에 대해 얘기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