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내셔널에서 큰 과제에 직면한 애니세컨드나우, 여유있는 테드 월시

undefined

Yoonsun Jin

최종수정 2023.03.22.21:11기사입력 2023.03.22.21:11

테드 월시(Ted Walsh) 조교사는 75kg이 넘는 부담중량을 감당해야 하는 이번 그랜드 내셔널(Grand National)이 작년 준우승마인 애니세컨드나우(Any Second Now)에게 아마도 그의 능력치를 넘어서는 일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11세 애니세컨드나우가 그의 두 번째 웹스터컵(Webster Cup) 우승 이후 4주가 안 되는 시간 안에 다시 최고의 주력을 선보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거의 없다. 

애니세컨드나우는 2021년 웹스터컵 우승 한 달 후 4월 에인트리(Aintree)에서 열린 그랜드 내셔널에 출전해 미넬라타임즈(Minella Times)에 이어 아쉬운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웹스터컵에서는 기수 데니스 오리건(Denis O'Regan)과 함께 쟁쟁한 실력의 7세마  벨벳엘비스(Velvet Elvis)를 마지막 장애물에서 제치며 7마신차 우승을 차지했다. 오는 4월 15일 열리는 내셔널에서 애니세컨드나우는 16-1 사전 배당률을 받았다.

월시 조교사는 마주인 JP 맥매너스(JP McManus)의 실력파 경주마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에인트리에서 최고 체중을 감당할 기회에 대해 현실적으로 생각하며 그것을 받아들이고 있다. 

펀치스타운 골드컵에서 테드 월시(왼) 조교사펀치스타운 골드컵에서 테드 월시(왼) 조교사David Fitzgerald

월시는 “애니세컨드나우는 경주를 매우 잘 소화해냈고 그가 해내야 하는 것 이상 하지 않았다. 데니스는 그와 호흡이 잘 맞아 결과에 굉장히 만족해했다. 그는 점프를 멋지게 해냈고 마지막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지만, 데니스가 곧바로 그를 잘 컨트롤해 재빨리 제자리를 찾았다”라고 지난 경주를 회상했다.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애니세컨드나우에게 월시 조교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지금 그에게 매우 만족한다. 그가 에인트리로 향할 때마다 그는 우승을 함께 가지고 갔다. 웹스터 경주에서 두 번 그리고 작년에 바비조(Bobbyjo)에서 승리를 거뒀고 애니세컨드나우는 꾸준한 실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경주마다. 나는 이 경주가 열리는 것이 매우 기쁘며 지금부터 에인트리까지 한 달이라는 시간이 남았고 그것은 우리에게 충분하다.”

마지막으로 그는 “애니세컨드나우는 에인트리에서 큰 과제를 앞두고 있다. 그는 작년에 비해 체중이 8파운드나 증가했다. 그는 지난해 운이 좋았다. 엄청난 성장을 보인 말이 그를 이겼다.  그는 수많은 라이벌들을 제치기 위해 이번에 절대적으로 모든 것이 필요할 것이다. 이 모든 상황에서도 난 그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하다”라고 강조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