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월시(Ted Walsh) 조교사는 75kg이 넘는 부담중량을 감당해야 하는 이번 그랜드 내셔널(Grand National)이 작년 준우승마인 애니세컨드나우(Any Second Now)에게 아마도 그의 능력치를 넘어서는 일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11세 애니세컨드나우가 그의 두 번째 웹스터컵(Webster Cup) 우승 이후 4주가 안 되는 시간 안에 다시 최고의 주력을 선보일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거의 없다.
애니세컨드나우는 2021년 웹스터컵 우승 한 달 후 4월 에인트리(Aintree)에서 열린 그랜드 내셔널에 출전해 미넬라타임즈(Minella Times)에 이어 아쉬운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웹스터컵에서는 기수 데니스 오리건(Denis O'Regan)과 함께 쟁쟁한 실력의 7세마 벨벳엘비스(Velvet Elvis)를 마지막 장애물에서 제치며 7마신차 우승을 차지했다. 오는 4월 15일 열리는 내셔널에서 애니세컨드나우는 16-1 사전 배당률을 받았다.
월시 조교사는 마주인 JP 맥매너스(JP McManus)의 실력파 경주마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에인트리에서 최고 체중을 감당할 기회에 대해 현실적으로 생각하며 그것을 받아들이고 있다.
월시는 “애니세컨드나우는 경주를 매우 잘 소화해냈고 그가 해내야 하는 것 이상 하지 않았다. 데니스는 그와 호흡이 잘 맞아 결과에 굉장히 만족해했다. 그는 점프를 멋지게 해냈고 마지막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지만, 데니스가 곧바로 그를 잘 컨트롤해 재빨리 제자리를 찾았다”라고 지난 경주를 회상했다.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애니세컨드나우에게 월시 조교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지금 그에게 매우 만족한다. 그가 에인트리로 향할 때마다 그는 우승을 함께 가지고 갔다. 웹스터 경주에서 두 번 그리고 작년에 바비조(Bobbyjo)에서 승리를 거뒀고 애니세컨드나우는 꾸준한 실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경주마다. 나는 이 경주가 열리는 것이 매우 기쁘며 지금부터 에인트리까지 한 달이라는 시간이 남았고 그것은 우리에게 충분하다.”
마지막으로 그는 “애니세컨드나우는 에인트리에서 큰 과제를 앞두고 있다. 그는 작년에 비해 체중이 8파운드나 증가했다. 그는 지난해 운이 좋았다. 엄청난 성장을 보인 말이 그를 이겼다. 그는 수많은 라이벌들을 제치기 위해 이번에 절대적으로 모든 것이 필요할 것이다. 이 모든 상황에서도 난 그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하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