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샤크’ 핸런 (John ‘Shark’ Hanlon) 조교사는 첼트넘 골드 컵 (Cheltenham Gold Cup)에 아직 한 번도 출전한 적이 없다. 하지만 샤크는 경주마 휴윅 (Hewick)이 오랜 숙원을 풀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연말에 치러진 경주들에서 잠재적 경쟁마들이 인상적인 경주를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휴윅의 퍼포먼스는 샤크에게 첼트넘 골드 컵 출전뿐만 아니라 승리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휴윅은 화요일 발표된 점프 경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첼트넘 골드 컵의 예비 출전 명단에 포함되었다. 우승 배당은 25-1 (26.00)을 받으며 27두의 예비 명단 중 톱 10에 들었다. 이미 벳365 골드 컵 (Bet365 Gold Cup), 갤웨이 플레이트 (Galway Plate), 아메리칸 그랜드 내셔널 (American Grand National)에서 승리를 거두며 좋은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다.
휴윅은 작년 10월 중순 파 힐즈 (Far Hills)에서 열린 아메리칸 그랜드 내셔널 승리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지만 샤크는 휴윅의 상태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고 전했다. 휴윅은 다른 일정을 생략하고 성 패트릭의 날 (Saint Patrick’s Day)에 열릴 예정인 첼트넘 일정에 곧바로 출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샤크는 수요일 인터뷰를 통해 “약간은 비현실적으로도 보인다. 휴윅은 지난 10월 미국에서 우승한 이후 소유주인 TJ 맥도널드 (TJ McDonald)와 몇 달 동안 함께 시간을 보냈다. 맥도널드와 함께 목장에서 마음껏 뛰어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훈련 목장으로 돌아왔고 이전보다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것으로 보인다. 백만 불짜리 경주마와 같은 컨디션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