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마협회(BHA)가 이번 주 발표한 채찍 사용 규칙에 대한 마지막 변경 사항이 운영자문위원회의 일원으로서 스포츠를 위한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위해 힘써온 헨리 데일리(Henry Daly) 조교사의 지지를 받았다.
데일리는 BHA 이사회에 20가지 권고안을 전달하고, 7월에 발표된 새로운 채찍 사용 규칙의 기초를 형성한 채찍 관련 운영위원회에 속한 15명 중 한 명이었다. 이전의 규칙에는 백핸드 자세에서만 채찍 사용이 가능하고, 기수가 허용된 규정보다 4회 이상 채찍 사용 시 실격 처리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기수들의 강한 불만들과 전문 기수 협회(Professional Jockeys Association, PJA)의 로비활동으로 인해 BHA는 수요일에 백핸드 규칙을 폐지 및 채찍 사용 횟수에 대한 기준을 낮추고 패널티를 높였다. 장애물 경주 기수를 한 달간의 혼용 기간은 월요일부터 시작된다.
데일리는 "새로운 규칙은 우리가 권장한 것과 약간 다르지만, 그것은 최종 결정을 내리는 BHA 이사회의 결정이다"라고 말했다.
첼트넘 페스티발(Cheltenham Festival)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그는 운영위원회가 BHA 이사회에 개정을 위한 권고안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데일리는 “일반 대중이 해당 사항에 대해 얼마나 신경 쓰는지 궁금하다. 격렬하게 반대하는 집단이 있고 격렬하게 찬성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운영위원회는 쉽지 않았지만, 올바른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얼마나 많은 규칙 위반이 발생할지 모르겠지만 누구나 처벌의 엄중함에는 놀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마지막으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