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파호, 콜필드 지핑 클래식 경주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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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12.03.22:06기사입력 2024.12.03.22:06

비욘 베이커(Bjorn Baker) 조교사의 아라파호(Arapaho)가 지난 토요일(7일) 콜필드 경마장 그룹2 2400m 지핑 클래식(Zipping Classic) 경주서 1위 쾌거를 이루었다.

2023년 3월 그룹1 2000m 탠크레드 스테이크스(Tancred Stakes) 경주에서도 우승했던 8세 거세마 아라파호는 이번 지핑 클래식 경주에서 레이첼 킹(Rachel King) 기수와 함께 준우승마 스모킹로만스(Smokin' Romans)를 꺾었다. 이들은 결승 지점 200m 부근에서 기량을 끌어올리는 데 성공해 우승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우승 기대를 모았던 버클리스퀘어(Berkeley Square)는 아라파호와 스모킹로만스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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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방 관계자인 루크 힐튼(Luke Hilton)은 우승 후 인터뷰에서 "아라파호는 마방의 특별한 경주마이기 때문에 복귀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챔피언스 스테이크스(Champions Stakes)에서 복귀한 이후 오늘 다시 그룹 경주 성공을 거두었다. 비욘 조교사 역시 아라파호 만큼 재능 있는 경주마를 보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말하며, 오늘 우승으로 우리는 자신감으로 가득 찼다"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경주로 상태에 있어 확신이 가지 않았지만, 아라파호가 예전에도 비의 영향을 받은 경주로에서 우승을 거둔 경험이 있었다. 오늘 유리하지 않았던 경주로 상태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기록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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