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밍턴으로 복귀하는 할보르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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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3.01.10.19:38기사입력 2023.01.10.19:38

작년 12월 26일 샌다운(Sandown)에서 열린 리스티드 크리스마스 스테이크스(Xmas Stakes, 1100m)에 출전해 9마리의 주자 중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할보르센(Halvorsen)은 경주 후 보기 드문 휴식 시간을 가졌다. 

오는 14일 토요일 플레밍턴(Flemington)에서 열리는 스탠디쉬 핸디캡(Standish Handicap,그룹3, 1200m)에 출전해 지난 결과를 잊고 예전 명성을 되찾으려 준비 중이다. 

로비 그리피스(Robbie Griffiths)와 매튜 드 콕(Matthew de Kock)이 훈련한 매그너스(Magnus)의 자마인 7세마 할보르센은 25만 달러의 그룹 3 경주에서 헤트트릭을 완성하는 첫 번째 말이 될 것이다. 

그리피스는 “우리는 퍼즐의 조각을 다 완성했다. 우리가 긍정적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마무리에서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했다”라고 지난 경주에 대해 레이싱 닷컴에 전했다. 

할보르센의 조교사 매튜 드 콕과 로비 그리피스할보르센의 조교사 매튜 드 콕과 로비 그리피스Vince Caligiuri

또 “내가 할보르센을 데리러 갔을 때 그의 상태는 정말 좋지 않았다. 경주장에 도착해서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후에 안정을 찾고 긴장이 풀린 듯했지만, 그 모든 게 그에게는 매우 드문 일이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그는 끝까지 결코 긴장을 풀지 못했고 출발 게이트에 섰을 때 땀을 흘리며 안절부절못했다. 그것은 당연히 경주에 영향을 미쳤고 경주 결과도 좋지 못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서 지난 휴식 시간에 대해서는 “그냥 쉬는 날이었다. 우리는 그가 우리를 위해 훌륭한 경주를 선보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정반대로 역효과의 결과가 나왔다. 그는 마구잡이로 앞으로 당기며 나아갔고 체력이 빨리 소진돼버렸다. 그가 젊은 말이었을 때 신입 경주마들과 경주했을 때 보였던 경주 패턴을 보였다. 다행히 그는 결승선까지 잘 통과해 줘서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할보르센은 스탠디쉬 경주 출전 준비 전 월요일에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경주를 뛸 것이며 우리는 그와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플레밍턴에서 좋은 결과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오는 주말 열리는 경주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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