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릭 팜(Warwick Farm)의 조 프라이드(Joe Pride) 조교사는 지난 30일(토) 로즈힐에서 열린 페스티벌 스테이크스(Festival Stakes, 1500m)에서 자신의 프라이빗아이(Private Eye)가 우승한 것에 매우 기뻐했다.
토요일 경주에서 내쉬 로윌러(Nash Rawiller) 기수가 안장에 올랐던 7세마 프라이빗아이는 마지막 300m를 남겨두고 선두로 나섰고 막판 스퍼트에 성공하며 로부스토(Robusto)를 3마신 차로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넘었다.
프라이드는 경주 후 인터뷰에서 “프라이빗아이는 생각을 많이 하는 말이다”라며 “나는 그가 엡솜 핸디캡에서 꼴찌를 하는 것도 봤고 올해 초 라이트닝 스테이크스(Lightning Stakes)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도 목격했다. 그는 계속 추측하게 만들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놀라운 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우리는 프라이빗아이를 어떻게 해야 할지 항상 고민한다. 우리는 그에게 연습 주행을 통해서 몇 가지 다른 시도를 해보며 놀라운 모습을 발견하곤 하는데 그가 다시 이렇게 해내는 것을 보는 것은 정말 환상적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프라이빗아이는 우리 마방의 훌륭한 말 중 하나다. 지금까지 우승한 최고의 경주와는 거리가 멀지만 여전히 매우 만족스러운 결과였다”라고 이번 우승을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