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 토요일, 롬퍼드 그레이하운드 경주의 우승후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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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Bang

최종수정 2022.09.02.20:09기사입력 2022.09.02.20:09

킬스캐널킹(KILSCANNELL KING)은 지난 주 예선 경기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한 레일맥코이(Rail McCoy)에게 머리 하나 차이로 패했지만, 3일(토) 오전 4시 54분(이하 한국시각), 롬퍼드(Romford)에서 열리는 프라이데이 나이트 500 스탠다드(Friday Night 500 Standard) 400m 결승전에서 레일맥코이에게 설욕을 하는 것과 동시에 우승을 노린다.

롬퍼드 트레이너 네이선 헌트(Natha Hunt)에게 훈련을 받은 킬스캐널킹은 4번 트랩에서 출발한다. 4번 트랩에서 출발해 초반에 선두로 나서기 위해서는날카로운 경주를 보여줘야 하지만 이에 성공한다면 치열한 몸싸움이 예상되는 뒤쪽의 라이벌들을 따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의 또 다른 결승전은 오전 4시 38분 열리는 575m 미승리견들의 메이든 경주로, 예선에서 35초15의 기록으로 우승한 젬마 에반스(Gemma)의 첼름예스(Chelms Yes)가 출전한다. 2번 트랩에서의 출발이 아주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충분히 안쪽을 파고들며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로미오핫샷(Romeo Hotshot)은 지난 첫 결승경주에서 이번 시즌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우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고, 지난 주와 같은 트랙에서 오전 4시 17분에 열리는 400m, 롬퍼드 퍼피 컵(Puppy Cup) 예선 스테이크스에 출전해 연승을 노린다. 

여름이 지나며 조명아래 펼쳐진 영국의 그레이하운드 경주여름이 지나며 조명아래 펼쳐진 영국의 그레이하운드 경주Daniel Berehulak

로미오핫샷은 우승을 차지했던 경주와 같이 3번 트랩을 배정 받았으며, 그 곳에서 한 번 더 빠른 출발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경주에 출전하는 다른 그레이하운드들은 로미오핫샷이 초반에 치고 나갈 경주 따라잡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미셸 브라운(Michelle Brown)의 보델프랭키(Bodell Frankie)는 오전 2시 43분 펼쳐지는 225m 경주에서 롬퍼드  2벤드 경주의  5번 째 우승을 노린다. 최근 할로우(Harlow)에서 열렸던 영국령(British-bred) 스프린트에서 우승에 실패했지만 다시 1위 자리 탈환을 노린다. 

다른 곳에서는 트레이너 크리스 햄블린(Chris Hamblin)의 영리한 그레이하운드 스테판스제트(Stefans Jet)가 오전 3시 30분 옥스퍼드 트랙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스테판스제트는 이 경주 개막전에 출전해 새로운 역사의 시작에 한 페이지를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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