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상금만 1,669만 원...라드브룩스 서머 스테이어스 클래식 우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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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wan Park

최종수정 2023.08.26.12:22기사입력 2023.08.26.12:22

27일 일요일 몬모어 (Monmore)에서 라드브룩스 서머 스테이어스 클래식 630m 결승전 (Ladbrokes Summer Stayers Classic final)이 열린다.

1등 상금 1만 파운드 (약 1,669만 원)이 걸려있는 이번 결승전에서 리차드 리스 (Richard Rees) 조교사의 코치즈 (Cochise)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코치즈는 자신의 강점인 빠른 스타트 능력을 앞세워 선행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630m 경주에서 안정적인 경주력을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경견장에 비해 출발대에서 첫 번째 곡선주로까지 짧은 몬모어이기에 더욱 유리하다는 평가다.

37kg의 체중과 큰 견체를 앞세워 몸싸움에 능하기 때문에 2번 출발대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강력한 견체를 통해 곡선주로에서 몸싸움이 밀리지 않는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손꼽힌다. 빠른 스타트를 앞세워 짧은 직선주로에서 선행에 성공하고 곡선주로에서 몸싸움으로 상대들의 도전을 이겨낸다면 우승을 기대할 수 있다.

영국에서 열리는 그레이하운드 경주영국에서 열리는 그레이하운드 경주Seb Daly

또 다른 우승후보는 1번에서 출전하는 세이머스 케이힐 (Seamus Cahill) 조교사의 드루피스클루 (Droopys Clue)다. 드루피스클루는 통산 16전 9승으로 56%가 넘는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최근 토우스터 (Towcester)에서 펼쳐진 500m 주베나일 클래식 (Juvenile Classic)에서 승리를 거둔 이후 630m로 거리를 늘려서 출전한 두 번의 경주에서 1승을 거두며 적응을 끝마친 상태다.

자신의 첫 630m 출전이자 이번 대회 예선 라운드에서는 프롬포스트필라 (Fromposttopillar)에게 1위를 내주며 2위에 그쳤지만 준결승에서는 디스턴트엠마 (Distant Emma)를 상대로 1 견신 차이로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리즈 맥네어 (Liz McNair) 조교사는 이번 결승전에 세 마리의 주자를 올리는데 성공했다. 그중 가장 기대를 모으는 주자는 6번 프롬포스트필라다.

경주 중반 속도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 프롬포스트필라 역시 드루피스클루와 마찬가지로 630m로 경주거리를 늘리며 이번 대회에 참여했다. 예선전과 준결승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이번 결승전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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