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일 슬랑오르 경주 미리보기

입력 2025. 1. 24. 오전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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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5. 1. 24. 오전 2:33
윤선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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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베팅 팁
1월 26일 슬랑오르 경주 미리보기

오는 일요일(26일) 슬랑오르 터프 클럽에서 총 10개의 경주가 열리며 그 중 1400m  3등급에 출전하는 마카오 출신의 두 갤로퍼를 포함해 많은 신예마들이 말레이시아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제 7경주 예상: (2) 퍼시픽파드리노(PACIFIC PADRINO)   (3) 플래티넘로열(PLATINUM ROYALE)   (9) 인피니티워리어(INFINITY WARRIOR)   (5) 위캔두(WECANDO)

리키 최 조교사의 플래티넘로열과 플래티넘유니버셜은 지난해 3월 이후 출전한 적이 없지만 1월 7일 시범 경주에서 모두 고무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들은 앞선 3번의 슬랑오르 출전에서 모두 입상에 성공한 퍼시픽파드리노등 쟁쟁한 경주마들과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5세마 퍼시픽파드리노는 가장 최근 지난 1500m에서 우승 후보로 보였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바 있어 오는 주말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피니티워리어는 지난 10월에 2연승을 거둔 직후 출전에서 최하위권을 기록하며 큰 실망감을 준 바 있지만 이번 달 12일 퍼시픽파드리노의 뒤를 이어 4위를 차지하며 컨디션 회복세를 보여줬다. 위캔두는 레이팅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최상의 컨디션으로 우승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으며 데이라이트는 지난해 12월 22일 1300m 페낭 크리스마스 스테이크스(Penang Xmas Stakes) 우승 이후 올해 첫 복귀전에 나선다.

콘타렐리
콘타렐리 

제 5경주 예상: (1) 콘타렐리(CONTARELLI)  (3) 로키페가수스(ROCKY PEGASUS)   (4) 타이푼
(TYPHOON)   (8) 미스터몬델로(MR MONDELLO)

뉴질랜드산 5세마 콘타렐리가 1400m 4B등급에서 해트트릭을 노린다. 앞선 1200m와 1300m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닉 셀반 조교사의 콘타렐리는 KC 로우 기수와 함께 3.5kg의 부담 중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3연승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세마 로키페가수스는 잠재력이 많은 마필로 올해 두 번째 출전에 나선다. 지난해 11월 11일 이곳에서 열린 1250m 경주에서 기수 AK 림이 출발 직후 등자를 잃어버렸음에도 불구하고 후미에서 순위를 끌어올리며 인상적인 우승을 차지하는 활약을 펼쳤다. 신예 로키페가수스는 이달 초 첫 경주에서 옹마리(Ong Mari)의 뒤를 이어 5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이번 주말 우승을 위협하는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다.

타이푼은 지난 11월 1150m 우승을 포함해 2번 트랙에서 세 번의 경주에 이어 메인 코스로 복귀한다. 2주 전 1020m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던 5세마 타이푼은 이번 거리 상승에 잘 적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스터몬델로는 아직 우승이 없는 5세 마필로 다시 한번 4등급에 도전한다.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기에 첫 승의 고지가 가까워 보인다. 7세마 미치카와는 우승 경쟁에서는 힘들 수 있지만 1400m거리가 가장 적합해 보이며 입상권 안착은 기대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