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원정 떠나는 글로벌히트, 첫 번째 경주는 알 막툼 챌린지로 결정

입력 2024. 12. 24. 오전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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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4. 12. 24. 오전 2:22
두바이 원정 떠나는 글로벌히트, 첫 번째 경주는 알 막툼 챌린지로 결정

지난 그랑프리(G1)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현재 한국경마의 최강 자리에 오른 글로벌히트는 두바이 레이싱 카니발(DUBAI RACING CARNIVAL) 단독 원정을 발표하며 국제 경마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지난 11월부터 시작된 두바이 레이싱 카니발은 내년 4월 5일에 예정되어 있는 두바이 월드컵(DUBAI WORLD CUP)의 예선 격으로, 내년 3월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개최되며 우수한 경주마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두바이 월드컵 시행일에는 그날 하루에 개최되는 경마대회의 상금 총합만 한화 약 420억을 넘어가며, 이는 세계 최고급의 경마대회에 손색이 없는 상금이다.

그렇다면 한국경마를 대표해 원정에 나서는 글로벌히트와 단짝 김혜선 기수의 저력은 어디에서 발휘될까, 한쌍의 멋진 호흡이 달릴 첫 번째 경주는 세 번으로 나뉘어 개최되는 알 막툼 챌린지(AL MAKTOUM CHALLENGE)의 두 번째 경주다.

알 막툼 챌린지는 1900M의 더트 주로를 달리는 경마대회다. 한국경마에선 17년도에 파워블레이드가 라운드2에 출전해 3위에 자리한 바 있고, 19년도엔 돌콩이 라운드1과 라운드3에 도전장을 내밀어 각 6위와 3위의 쾌거를 이루었다. 금년도에는 카자흐스탄과 러시아에서 활동한 카비르칸(KABIRKHAN)이 반전 우승을 거머쥐며 국제 경마 사회를 놀라게 했다.

현재 알 막툼 챌린지 라운드2에 대한 출전표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홍콩의 잔디주로에서 압도적인 주력으로 대상경주 7연승을 전적에 새기며 세계를 뒤흔든 로맨틱워리어(ROMANTIC WARRIOR)가 해당 경주에 출전등록 한 것으로 밝혀져 글로벌히트와 김혜선 기수가 큰 도전을 맞닥트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