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서울경마 국3등급 1800M 핸디캡 프리뷰

입력 2024. 12. 21. 오전 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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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4. 12. 21. 오전 6:42
일요일 서울경마 국3등급 1800M 핸디캡 프리뷰

추천 픽: 스톰브레이커(7)-우마포이(3)-스마트클레어(1)-스틸플레이(6)-드래곤스퀘어(8) + 클럽디(4)

2024년 12월 22일 국3등급 1800M 핸디캡에 11두의 경주마들이 출전한다. 1800M 경주를 경험한 마필들이 다수 출전했고, 서로 경쟁한 마필들이 다시 한번 맞붙게 된다. 특히 3세 마필들이 사전 인기도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스톰브레이커는 비슷한 함수율의 주로에서 1800M 기록을 1초 이상 줄였다. 장거리에서의 출발이 뚜렷하게 빠른 마필이 아니기 때문에 초반 자리 이점 가져가기 좋은 안쪽 게이트에서 주로 좋은 성적을 냈지만, 외곽 출발 경험을 함께한 씨씨웡 기수가 안장에 올라 이에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마포이는 스톰브레이커와 경주 내내 경합을 벌일 가능성이 있는 선행 마필이다. 장거리 경주에서의 첫 번째 펄롱 기록이 편성 내 가장 빠르며, 안쪽 게이트 이점 살려 초반 빠르게 치고나가는 전개가 예상된다. 스톰브레이커보다 가벼운 부담중량(55.5kg) 부여되어 외곽 출발하는 스톰브레이커의 큰 위협이 될 경쟁자다.

스마트클레어도 선행으로 경주를 전개하는 마필이나 최근 경주들에서 아쉬운 성적을 냈다. 특정 기수의 기승만을 근거로 우승 도전세력을 점치는 건 바람직하지 않으나, 스마트클레어는 문세영 기수와 호흡을 함께 할 때만 우승 및 준우승에 자리했다는 흥미로운 사실이 픽의 근거를 뒷받침한다.

스틸플레이는 1400M와 1600M 경주에서 뛰어난 입상 성적으로 레이팅을 쌓았다. 승급전에서 거리를 늘렸지만 3위로 좋은 성적을 냈으며, 좋은 성적을 함께 낸 조재로 기수와 꾸준한 조교호흡으로 우승권에 도전한다.

중·장거리에 도전장을 내밀며 노련한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는 마필은 드래곤스퀘어다. 직전 경주에서 일정하고 빠른 페이스로 경주를 이끌며 후미와 9마신의 차이를 벌렸다. 고질적인 늦은 출발을 최근 교정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