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부경경마 1경주 국6등급 1600M 별정A 프리뷰

입력 2024. 12. 27. 오후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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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4. 12. 27. 오후 12:15
일요일 부경경마 1경주 국6등급 1600M 별정A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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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9일 일요일, 부경 경마 제1경주(국6등급, 1600M, 별정A)에는 총 12두의 경주마가 출전한다. 이번 경주는 미승리 마필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2세마들과 등급 내 고착된 3세 이상의 마필들이 혼재돼 있어 축마와 후착마 선정이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뚜렷한 발걸음 변화를 보인 닥터캐슬은 경마 팬들에게 축마로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은 마필이다. 경주 중반 발걸음과 종반 탄력이 크게 개선됐으며, 긴 출전 주기 동안 조교량을 늘려 이번 마일 경주를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중간 게이트에서 출발하는 소드윙은 이전 1600M 경주에서 두 차례 입상 성적을 기록한 마필이다. 마체중이 크게 늘었음에도 기록을 단축하며 종반 탄력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이번 경주는 느린 페이스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 선전할 가능성이 더욱 기대된다.

팻보이는 단거리에서 꾸준히 입상 성적을 이어왔으나, 이번 1600M 경주를 통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다회에 걸친 습보 조교를 통해 체력을 끌어올렸으며, 형제마들이 중거리에서 입상한 이력이 있어 거리 적응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가장 안쪽 게이트에서 출발하는 달빛위에는 이른 시점부터 조교를 시작하며 늘어난 거리를 충분히 대비했다. 다만, 혈통적 관점에서 마일 이상의 거리는 도전 과제가 될 수 있으며, 혈통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스피드보이는 반전을 노릴 수 있는 마필이다. 짧은 주기로 출전하지만 평균 이상의 조교량을 소화했으며, 직전 경주에서 외곽 주행으로 체력을 소진하고도 종반에 탄력을 발휘해 순위를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