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서울경마 제11경주 2등급 2000M 핸디캡 출전등록현황

1월 25일 토요일 서울경마 제11경주 2등급 2000M 핸디캡에 14두의 경주마들이 이름을 올렸다. 좋은 주력으로 레이팅을 끌어올린 마필들이 다시 이름을 올렸고, 1등급 승급 앞둔 마필들이 다시 한번 장거리에서 경쟁한다.

이번 등록 편성에서 주목해야 할 마필은 은파사랑과 자이언트스텝이다. 더비마 은파사랑은 장거리의 벽에 부딪혔으나, 마침내 2000M의 벽을 허물며 한센 혈통의 장거리 주축을 담당하고 있고, 연속적인 우승과 준우승으로 전적을 쌓아온 자이언트스텝은 직전 1800M 경주에서 압도적인 인기에도 불구하고 5위에 자리하며 비교적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자이언트스텝은 1800M까지 순조롭게 거리를 늘려왔으나, 과연 2000M의 벽을 넘어설 수 있을지가 이번 경주의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시 이름을 올린 은파사랑은 다시 장거리에 적응하기까지 4회의 시도가 있었다.

은파사랑, 자이언트스텝과 함께 출전한 바 있는 스피드원은 앞선 두 마필과 같은 마령의 마필로, 최근 출전할 때마다 거리를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으로 경주를 마무리했다. 발 빠른 선행으로 경주를 전개하지만 최근 늘어난 거리에 대응하지 못하는 종반 탄력을 보여줬다. 마방에선 이를 적극적으로 보완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산영웅과 머스탱파워, 매직아워와 점순이고도 최근 2000M 경주에서 입상한 바 있다. 하지만 데뷔 초창기부터 거리를 크게 늘려 장거리 노선에서 인상적인 입상 성적을 낸 파이어파워가 짧은 휴식기를 지내고 돌아오기 때문에 그 존재감을 무시할 수 없다. 한편으론 가장 높은 레이팅(79)으로 출전해야 하기 때문에 1등급 상향출전의 길도 열려 있었으나, 일요일 1등급 2000M 경주에 레이팅 105까지의 비교적 강한 마필들이 이름을 올렸기 때문에 무거운 부담중량을 감수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출전등록현황
1. 은파사랑
2. 자이언트스텝
3. 스피드원
4. 파이어파워
5. 청산영웅
6. 펀크레이지
7. 머스탱파워
8. 매직아워
9. 점순이고
10. 퀴클리런
11. 선드래곤
12. 그레이캣
13. 울트라갤럭시
14. 플라잉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