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부경경마 6경주 1등급 1400M 핸디캡 출전등록현황

일요일(12일) 부경경마의 하이라이트인 1등급 1400M 핸디캡 경주에 15두의 경주마들이 출전등록했다. 사실상 대상경주 출전표에 이름을 올리는 레이팅 100 이상의 마필들이 함께 출전등록했고, 과연 레이팅 100 이하의 도전 마필들이 이들의 발걸음을 넘어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편성 내 가장 많은 수득상금을 기록하고, 가장 큰 관심을 끌고, 가장 무거운 부담중량을 질 것으로 예상되는 마필은 국제신문배(G3)에 유일 암말로 출전하여 우승을 거머쥔 강서자이언트다. 2000M까지 도전했지만 역시 단거리와 마일 사이에서 뚜렷한 발걸음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한 강서자이언트는 선입과 추입으로 경주를 운영함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으로 스프린터들과 맞부딪히기 시작하면서 출발 기록을 단축하고 있다. 이는 선행마들이 발 빨라진 후속마를 더 빠른 발걸음으로 넘어서야 함을 의미한다.

국제신문배(G3)의 준우승마, 블랙맘바는 강서자이언트를 향한 도전세력의 선두에 선다. 작년 12월 경주 이후 재빠르게 조교에 복귀하여 강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강서자이언트와 블랙맘바 모두 경합과 싸움에 익숙한 마필로, 이 두 마필의 경쟁구도가 과열되는 것은 이미 예견되어 있다.

도전자이자 후착의 위치로 관심을 끄는 마필들은 대지초이스, 정문코빗 그리고 대암장군 이 세 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지초이스는 기복이 큰 마필로, 주행능력 좋으나 빠른 페이스에 대응하지 못하는 일이 더러 있어 확실한 픽은 아니다. 주행거리 폭넓은 정문코빗은 선행과 선입, 추입 넘나들며 언제든지 선두를 치고 들어올 수 있는 올라운더 마필이다. 블랙맘바와 대지초이스와의 경주에서 준우승에 자리한 바 있는 대암장군은 7세의 마령에도 18전밖에 뛰지 않은, 비교적 경험이 적은 마필이지만 1등급 승급 이후 꾸준히 성적과 레이팅을 끌어올리고 있어 주시해야 할 마필이기도 하다.

출전등록현황
1. 강서자이언트
2. 캄스트롱
3. 블랙맘바
4. 대지초이스
5. 정문코빗
6. 대암장군
7. 닥터시저
8. 판타스틱맨
9. 대망의길
10. 닥터브라운
11. 스타마타
12. 톱파이어
13. 스카이모어
14. 위닝댄서
15. 최강쏜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