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1월 24일 오후 8시 25분(한국 시각 1월 25일 오전 1시 25분),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두바이 레이싱 카니발(DUBAI RACING CARNIVAL)의 알 막툼 챌린지(AL MAKTOUM CHALLENGE, G1, 1900M) 경마대회가 개최된다.
총 12두가 이름을 올렸으며, 많은 마필들의 빠른 페이스에 대한 적응력 돋보인다. 가장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되는 마필은 디펜딩챔피언 카비르칸(KABIRKHAN)과 같이 경주를 달렸던 클랩턴(CLAPTON) 그리고 워크오브스타즈(WALK OF STARS)다.
카비르칸은 두바이 월드컵(DUBAI WORLD CUP)에서 8위에 자리한 바 있지만, 월드 랭킹 1위 로렐리버(LAUREL RIVER), 일본 대표 우슈바테소로(USHBA TESORO), 미국의 대표 주자 중 한 두인 세뇨르부스카도르(SENOR BUSCADOR)등과 경합했고, 기본적으로 강한 뚝심이 있어 이전과 같이 뒷 직선주로 승부수로 선전이 기대되는 마필이다.
워크오브스타즈는 L~G2급에서 뛰어난 발걸음 보여준 마필이며, 강한 선행으로 경주를 전개하며 강한 경합에도 적응성을 보여준 마필이다. 이번 경주에서도 선두그룹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클랩턴은 그룹/그레이드 대상경주에 연속 출전하는 강행군을 버틴 마필이다. 뒷 직선주로 혹은 곡선주로에서의 외곽 추입으로 선두그룹을 위협할 마필이다.
가장 높은 레이팅(120)으로 출전한 팍퇴르슈발(FACTEUR CHEVAL)은 전형적인 마일러형 마필로, 수많은 그룹 경주 입상 전적을 지니고 있다. 두바이 터프(DUBAI TURF, G1)에서 우승한 전적이 있는 만큼 잔디 주로에서 큰 활약을 펼쳤으나, 이번에 경주마 커리어 처음으로 더트 주로에, 그것도 페이스가 빠르게 전개될 경주에 이름을 올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최외곽 게이트를 받아 간 글로벌히트가 과연 안정적으로 평소의 선입권에 자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관계자들이 빠른 페이스에 대비해 글로벌히트를 훈련시키고 있고, 마필의 컨디션도 양호한 것으로 보여 반전의 여지를 남기고 있다.
하지만 일반 핸디캡 경주, 혹은 명칭부여경주에 출전한 여타 출전마필들도 한국경마보다 최소 100M 빠른 기록과 페이스를 지니고 있고, 주자들 간의 자리다툼과 승부수가 매우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요한 여명의 땅으로부터 도약을 노리는 주자에게 매우 도전적인 경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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