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월) 샹티이(Chantilly)의 인조 트랙에서 총 8개의 경주가 열리며 그 중 현지 시각 오후 12시 52분(한국 시각 저녁 7시 52분)에 시작되는 2세마 대상 2등급 1600m 조건 경주가 관심을 끈다.
얀 바베롯(Yann Barberot) 조교사의 보가스(Beau Gars)는 지난달 도빌(Deauville)에서 열린 1300m 경주에서 3.5마신 차 4위를 기록한 것을 포함해 5번의 출전으로 총 6마리의 주자 중 가장 출전 경험이 많은 마필로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보이는 가운데 앙리 드뱅(Henri Devin)팀의 인상적인 데뷔전 우승마인 퓨어레전드(Pure Legend) 또한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메마스(Mehmas)의 자마인 퓨어레전드는 이달 초 동일 조건의 신예마 대회 데뷔전에서 초반부터 빠른 속도를 보이며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직선주로에서 강하게 버티며 가장 가까운 추입마와 6.5마신 차이를 벌렸고 잠재력 있는 블랙 타입 경주마의 큰 가능성을 보여줬다.
1등급 입상마를 모마로 둔 퓨어레전드는 그룹 3 입상마인 골드인덱스(Gold Index)와 이복형제로 메릴린 언(Maryline Eon) 기수와 함께 무패 기록을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서 현지 시각 오후 3시 57분(한국 시각 밤 10시 57분)에 시작되는 7경주는 1600m 핸디캡으로 알레산드로 & 주세페 보티(Alessandro & Giuseppe Botti)의 쿠바니스토(Cubanisto)가 눈길을 끈다.
쿠바니스토는 지난 10월 이곳 1900m에서 우승한 이후 세 번의 상위권 성적을 기록하며 꾸준한 주력을 유지 중이고 최근 도빌의 1900m에서 당시 라이벌들을 5마신 차로 앞서나가며 선두에서 경주를 전개했지만 오버페이스를 버티지 못하고 후반에 주춤한 모습으로 따라잡히며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우튼 바셋(Wootton Bassett)의 자마인 쿠바니스토에게 이번 거리 감소 출전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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