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틴에서 승리를 노리고 있는 더글라스 화이트 조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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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wan Park

최종수정 2022.11.04.01:57기사입력 2022.11.04.01:57

대상 경주: 11월 3일 한국 시각 오후 5시 05분, 샤틴 레이스 코스, 7번 경주 - 사사 레이디스 퍼스 그룹 3, 1800m

고수 레이싱 픽: 6번마 세이비나인 / 8번마 투린레드선

11월 3일 일요일 샤틴(Sha Tin)에서 390만 홍콩 달러가 걸려있는 사사 레이디스 퍼스 핸디캡 (Sa Sa Ladies’ Purse Handicap) 그룹 3, 1800m 경주가 펼쳐진다. 이번 경주에서 더글러스 화이트(Douglas Whyte) 조교사는 세이비나인(Savvy Nine)과 투린레드선(Turin Redsun)을 출전시켜 승리를 조준하고 있다.

기수 출신인 화이트는 홍콩 경마 2000/2001 시즌부터 13년 연속 챔피언 자리를 차지하였고 이후 2019/2020 시즌부터 조교사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여 경주에 참여하고 있다. 화이트는 기수로 참가했던 1999년 레이디스 퍼스에서 메이드투피겨(Made To Figure)를 타고 출전하여 당시 조교사인 데이비드 오튼(David Oughton)과 함께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다.

세이비나인은 이번 사사 레이디스 퍼스 경주를 통해 커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특히 상위 등급 경주이자 가장 최근 경주인 샤틴 트로피 핸디캡 (Sha Tin Trophy Handicap) 그룹 2, 1600m 경주에서 캘리포니아스팽글 (California Spangle)에 이어 3위를 차지한 것과 러시안엠퍼러(Russian Emperor)에 이어 2위를 차지한 홍콩 골드 컵(Hong Kong Gold Cup) 그룹 1, 2000m 경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해피 벨리 레이스코스에서 세이비나인과 승리를 거둔 더글러스 화이트 조교사 (우측)와 크리스토프 소미용 기수 (좌측) - 해피 벨리 레이스코스, 홍콩해피 벨리 레이스코스에서 세이비나인과 승리를 거둔 더글러스 화이트 조교사 (우측)와 크리스토프 소미용 기수 (좌측) - 해피 벨리 레이스코스, 홍콩Lo Chun Kit

화이트는 인터뷰를 통해 “세이비나인은 지난 경주에서 매우 빠른 모습을 보였고 기수 루안 마이아(Ruan Maia)가 채찍을 떨어트리지 않았다면 2위를 차지할 수도 있었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세이비나인의 최근 폼이 좋아 보인다. 11월 1일 화요일 오전에 마지막 잔디 습보 훈련을 가졌고 컨디션이 아주 좋아 보였다. 움직임이 가벼워 보였고 이번 일요일 경주에서 좋은 폼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이트는 라일 휴잇슨(Lyle Hewitson) 기수와 출전하는 투린레드선이 이번 경주를 통해 지난 부진을 씻을 수 있을 거란 믿음도 언급하였다.

“투린레드선은 지난 경주에서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를 얻었다. 우리의 예상보다 빠르게 달리지 못했고 기대보다 조금 더 뒤에 물러난 형태로 경주를 치렀다. 그로 인해 치고 나오는 타이밍에서 방해를 받았지만, 라인에 도달하는 방식 자체는 문제가 없었다”

“금요일, 토요일에 걸쳐 샤틴에 비 예보가 있다. 이는 투린레드선에게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투린레드선의 몸무게는 습보를 하기 위한 최고의 상태이다. 이런 조건들로 인해 투린레드선이 지난번 부진을 극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마지막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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