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테스테 드 부시(La Teste De Buch)에서 개최되는 9개의 경주에는 3개의 서러브레드 평지 경주, 2개의 허들 경주, 그리고 순종 아라비안 말들이 출전하는 2개의 아라비안 경주가 포함되어 있다.
첫 번째 1,400m 플랫 경주에는 이 지역 출신 조교사인 디디에 기유밍(Didier Guillemin)의 경주마 로미오(Romeo)가 출전 함으로써 경마팬들의 기대가 한껏 부푼 모습이다. 구타이판(Gutaifan)을 부마로 둔 2세마 로미오는 지난 4월 툴루즈에서 열렸던 1,200m 경주에서 우승하며 핸디캡의 굴레에서 벗어났다. 해당 경주는 로미오의 통산 첫 1위를 기록한 경주로, 이어 4월에는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보통 이런 2세마들이 출전하는 경주에는 같은 라 테스테 드 부시 출신의 동료 조교사인 크리스토프 페를랑(Christophe Ferland)이 자주 등장한다. 페를랑의 경주마 프레셔스 씨(Precious Sea)는 지난달 같은 수준의 경주에서 3.5마신 차이로 우승하며 1만 8천 유로의 상금 또한 손에 넣었다.
이때 2위를 차지했던 발레리나(Ballerina)는 10일 일요일 닥스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프레셔스 씨의 모마 인도네시아(Indonesienne)가 2세마가 출전하는 그룹 1 경주에서 우승을 거둔 명마인 만큼, 훌륭한 혈통을 자랑하는 프레셔스 씨 또한 만만치 않은 경주마임을 몸소 증명해야 할 것이다.
이곳에서 열리는 6번째 경주(1,100m)에서는 기유밍의 경주마 플라잉 캔디(Flying Candy)가 출전한다. 작년 11월 퐁텐블로에서 열렸던 1,200m 핸디캡 경주에서 우승한 바 있는 플라잉 캔디가 이번에도 뛰어난 주력을 보여주며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시즌 데뷔전인 1,100m 프리 꼬르 드 샤쓰(Prix Cor de Chasse)경주에서 4위를 차지했으며, 다가오는 시즌 두 번째 경주에서는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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