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벨라(Acqua Bella)는 지난달 초 팍스의 1600m $25,000 클레이밍 경주에서 6 3/4마신 차로 패해 2위라는 준수한 기록을 세웠지만, 그로부터 16일 후 비슷한 수준의 경주에서 30마신 차로 패함으로써 탄식을 자아냈던 바 있다.
결국 등급이 하향 조정된 아쿠아벨라는 정규 기수 프랭키 페닝턴(Frankie Pennington)과 함께 다가오는 경주에서 재기를 노릴 예정이다. 승률 15% (49/322)를 자랑하고 있는 스콧 레이크(Scott Lake)에게 우승의 영광을 안겨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플랫아웃플라잉(Flat Out Flying)은 최근 출전했던 5개의 경주 중 무려 4차례 우승한 저력을 자랑한다. 특히 한 달 전 델라웨어 파크의 $8,000 스타터 옵셔널 클레이밍 경주에서 경주로가 비에 젖었음에도 불구하고 2.5마신 차로 인상적인 우승을 기록했다.
미첼 산체스(Michael Sanchez) 기수와 플랫아웃플라잉은 다시 한번 좋은 성적으로 전천후 능력을 입증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칠 전망이며, 지난 5월 팍스 얼라우언스 옵셔널 클레이머 경주에서 3위를 차지한 후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이 경주마가 1위에 올라설 수 있을지 기대된다.
미드나이트옵세션(Midnight Obsession)은 지난여름 출전했던 소규모 1700m 경주들에서 뛰어난 폼을 유지해왔고, 뒤이어 9월 1600m 스테이크스 경주에서 7마신 차로 4위를 기록했다. 또한, 10월에는 비슷한 수준의 경주에서 3마신 차로 3위에 오르는 등 꾸준히 발전적인 모습을 보인다.
전술적으로 다재다능한 것으로 알려진 미드나이트옵세션이 이곳에서 통산 8전 3승을 기록할 수 있도록 목표로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