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자노(Verrazano)의 자마 왓어컨트리(What A Country)는 최근 출전했던 두 개의 경주에서 연이어 우승할 만큼 탁월한 능력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9월 1700m $16,000 클레이머 경주에서는 양호했던 경주로의 상태에 탄력받아 1 3/4마신 차로 1위에 올라서며 이목을 끌었던 바 있다.
이 경주 이후 윌리엄 월든(William Walden) 조교사 마방에 합류한 왓어컨트리는 최근 킨랜드 800m 경주에서도 우승을 기록했다. 5세마 왓어컨트리는 잭 길리건(Jack Gilligan) 기수와 다가오는 경주에서 해트트릭 달성을 위해 힘을 합칠 예정이며, 등급 하향 조정이 이뤄진 만큼 이들은 비교적 쉽게 3연승의 목표를 이룰 전망이다.
지난주 같은 수준의 경주인 $50,000 클레이밍 경주에서 4.5마신 차로 우승을 기록한 프레드지오브얼리젼스(Predgeofallegiance)가 또다시 1위를 차지할 확률이 높아 보인다.
$50,000 클레이밍 경주 이전에도 준수한 폼을 유지했던 이 경주마는 킨랜드 1200m 경주에서도 1/4마신 차로 1위를 기록했다. 이번에 강력한 경쟁마 콜드애스헬(Cold As Well), 스펜드벤자민스(Spend Benjamins)와 우승마 타이틀을 두고 혼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티브 아스무센(Steve Asmussen) 조교사에게 이적 후 처음으로 출전하는 이곳 경주에서 키이스 J 아스무센(Keith J Asmussen) 기수와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사드코트(Casa de Goat)는 지난 4월 킨랜드의 1400m 미승리마 특별경주에서 12 3/4 마신 차로 인상적인 우승을 기록했다. 상승세를 이어가나 싶었지만, 뒤이어 출전했던 1700m 얼라우언스 경주에서 13마신 차로 패해 4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던 바 있다.
그녀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카사드코트는 지난 금요일 처칠 다운스 1000m 연습 경주에서 1:01.20을 기록하고 충분한 우승 가능성을 내비쳤다고 한다. 지금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이 경주마가 미승리마 특별경주에서의 모습을 다시금 재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