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번째 순서인 1000m 클레이밍 처녀 경주에서 2세 암말들이 첫 우승을 위해 치열한 접전을 벌일 예정이다. 출전이 확정된 안토니오 사노(Antonio Sano) 조교사의 경주마 라이트앤파스(Light and Path)가 다른 경쟁마들에 비해 우위를 점할 확률이 높다.
라이트앤파스는 데뷔전에서 8위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후 출전했던 같은 수준의 경주에서는 엄청난 주력 향상과 함께 2위로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미 인공주로 경주에서 잠재력을 내비쳤던 라이트앤파스가 첫 우승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할 법하다.
핫블러디드(Hot Blooded)가 $73,000 얼라우언스 옵셔널 클레이밍 경주에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토드 플레처(Todd Pletcher) 조교사가 훈련한 핫블러디드는 같은 마방 출신 콜로넬리암(Colonel Liam)과 네버서프라이즈드(Never Surprised)와 맞붙게 된다. 하지만 핫블러디드는 과거 같은 코스에서만 세 차례 우승을 기록했고, 4번 게이트 배치돼 평소보다도 높은 기량을 뽐낼 확률이 높다.
심지어 최근 개인 기록에서도 빨라진 속도가 돋보이며, 유리한 조건들 속에서 핫블러드가 또 다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스타터 옵셔널 클레이머 인공주로 경주 출전마 워오브에이지스(War Of Ages)는 굴프스트림 경마장에서만 무려 5회 우승을 기록했다. 최근 출전했던 6번 경주 중 4회 1위에 올라선 저력을 보였고, 최고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그녀가 이번에도 상승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가오는 경주에서 제임스 토리스(James Torries) 기수와 힘을 합치며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