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니얼 다운스에서 우승이 예측되는 유나니머스콘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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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09.05.23:26기사입력 2022.09.05.23:26

오는 화요일(6일) 콜로니얼 다운스에서 개최되는 경주 중에서도 열 번째 순서인 그레이드3 1800m 버지니아 더비(Virginia Derby) 경주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이곳에서 출전이 확정된 유나니머스콘센트(Unanimous Consent)는 지난해 11월에 열렸던 메이든 스페셜 웨이트(미승리마 특별중량경주)와 올해 2월 탬파베이 다운스에서 열렸던 1700m 경주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을 포함해, 최근 출전했던 4개의 경주에서 뛰어난 폼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4월 아쿠아덕트의 우드헤븐 스테이크스(Woodhaven Stakes) 잔디주로 경주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가장 최근 출전했던 벨몬트 파크의 그레이드2 페니 릿지 스테이크스(Pennine Ridge Stakes) 경주에서는 다소 비효율적인 주행으로 속도가 뒤처지며 4위에 그쳤던 바 있다. 

유나니머스콘센트는 다가오는 경주에서 리미티드라이어빌리티(Limited Liability)와 함께 대결 구조를 그릴 것으로 예측되며, 장거리에 강한 유나니머스콘센트가 앞서 세 번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저력을 재현할 확률이 높다.

매니 프랑코(Manny Franco) 기수가 유나니머스콘센트에 기승할 예정으로, 과연 이들이 벨몬트 파크에서 거둔 아쉬운 성적을 만회할수 있을지 주목할 법하다. 한편, 이 경주마는 8월 21일에 사라토가 잔디주로의 805m 연습 경주에서 48초 96을 기록해, 1위 가능성을 내비쳤다.

사라토가에서 진행된 그레이드 1 퍼스널 엔사인 스테이크스 경주사라토가에서 진행된 그레이드 1 퍼스널 엔사인 스테이크스 경주Horsephotos/Getty Images

첫 스테이크스 경주 우승을 노리는 그랜드오크 

같은 날 그레이엄 모션(Graham Motion) 조교사가 훈련한 그랜드오크(Grand Oak)는 사라토가의 여덟 번째 순서인 로지스 스테이크스(Rosie’s Stakes) 경주(1100m, 잔디주로)에서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이츠타운(Speightstown)의 자마 그랜드오크는 지난 5월 처칠 다운스에서 열린 1000m 메이든 스페셜 웨이트 경주에서 ¼ 차로 1위에 올라섰고, 이후 출전했던 영국 로열 애스콧 그룹2 퀸 매리 스테이크스(Queen Mary Stakes) 경주에서 출주마 21마리 중 18위에 그쳐 실망감을 안겨줬다. 

8월 우드바인에서 열렸던 1300m 리스티드 스테이크스 경주에서 성공적인 재기를 노렸으나, 우승마 카이로콘소트(Cairo Consort)에 패해 4위를 기록했다. 

결국 등급 하향 수순을 밟게 된 그랜드오크는 이번 경주에서 조엘 로사리오(Joel Rosario)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우승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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