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금요일(10일) 렛츠런파크 금요 경마 편성은 총 9개의 경주로 치러질 예정이다. 그중 8경주로 치러질 2등급 1800m 핸디캡 경주가 가장 눈길을 끈다. 출전을 위해 플라잉더챔프를 포함한 12두의 경주마가 출사표를 던졌지만, 총 9두만 경주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플라잉더챔프는 최근 들어 승승장구 중인 경주마이나, 결국 출마 투표 단계에서 탈락했다.
4세마 플라잉더챔프는 2등급 1800m 핸디캡 경주에 출마 등록을 마친 경주마들 중에서 가장 어린 말이었으며, 부마가 전설적인 씨수말 카우보이칼로 알려져 혈통적 기대치가 컸다. 통산 전적 8전 3승을 보유 중인 플라잉더챔프는 2회 우승을 기록한 반남매마 천마비상보다도 더 빠른 발전 속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 천마비상은 클래스3 경주들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잉더챔프가 관심을 끄는 가장 큰 이유는 지난해 12월 18일 '킹오브더매치' 두바이 원정 선전 기원(특) 경주에서 경쟁마 13두를 제치고 여유로운 1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달 플라잉더챔프를 3.5마신 차로 꺾고 1위를 기록했던 워리어클래스가 이곳 경주에서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 경주마의 출전으로 한층 더 치열한 접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워리어클래스가 또다시 승리를 쟁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월 10일 부산경남 제8경주 17시 25분, 2등급 1800m 핸디캡 경주 출전 마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