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서울 경마장에서 펼쳐지는 10개의 경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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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09.01.13:20기사입력 2022.09.01.13:20

오는 토요일(3일) 서울 경마장에서는 총 10개의 경주가 예정되어 있는데, 그중 5개는 3세마 이상 출전 경주로, 각 레이스 당 1억 5천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특히 총 12마리의 경주마가 출전 등록을 마친 1800m JRA일본 트로피 경주에서 남산의별이 관심을 끌고 있으며, 만약 토요일에 모습을 드러내게 될 경우, 남산의별(조교사: 리카디)은 그의 정규 기수인 요한 빅투아르(Johan Victoire)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최근 출전했던 경주에서 성공적으로 우승을 거머쥔 이 경주마는 이번에도 준수한 스피드를 보여주며 1위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남산의별뿐만 아니라 치프인디, 굿필승도 충분히 주목할 법하다.

1700m HKJC 홍콩 트로피 경주에서는 총 11마리의 경주마가 출전등록을 했으며, 장산바다, 장산레이저, 딕시어게인 등이 대표적인 경쟁마로 손꼽히고 있다.

서울 경마장의 전경서울 경마장의 전경Lo Chun Kit

그 다음 12두의 경주마가 출사표를 던진 1400m HRI 아일랜드 트로피 경주가 예정되어 있는데, 이곳에서는 지난번 국2등급 경주에서 인상적인 우승을 기록했던 록라인과, 앞서 출전했던 1800m 경주에서 장산바다에게 패해 5위에 그친 포에버드림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포에버드림은 장거리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1200m와 1400m 경주에서는 3승을 거두며 경마팬들에게 이름을 각인 시킨 바 있다. 

한편, 1200m MJC 마카오 트로피 경주와 1200m STC 싱가포르 트로피 경주에는 3세 이상의 암말과 수말이 출전하게 된다.

마카오 경주에 출전등록을 마친 11마리의 말 중에서도, 지난번 국3등급 경주에서 7마신 차로 여유로운 승리를 거머쥔 정문볼트와 통산 7전 4승 기록을 보유한 불방울이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불방울은 이름에 걸맞게 지난 국4등급 경주에서 무려 11마신 차로 1위에 올라서며 엄청난 기량을 보여줬다. 

싱가포르 경주에 출사표를 던진 14마리의 경주마 중에는 라온더퍼스트, 두 차례 2위를 기록한 골든파워, 위시미, 레이디켈리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높은 확률로 이번 주 토요일 서울 경마장에서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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