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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0일 일요일 서울경마 제9경주 2등급 1400M 핸디캡에 10두의 경주마들이 출전한다. 1400M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낸 마필들이 대거 출전하고, 우승권에 도전하는 마필들의 능력이 비등해 경주 중 혼전이 예상된다.
퓨리오사는 직전 1200M 경주에서 출발 후 연속적으로 이어진 충돌에 초반 탄력이 줄어들었고, 마군 후미에서 경주를 전개했다. 하지만 직선주로에서 탄력 최대한 유지했고, 체력적인 여유가 남아 2주의 간격으로 다시 출전표에 이름을 올렸다.
장산포이즌은 1400M 경주에서의 기록을 꾸준히 줄여오고 있다. 데뷔 초기 1분 28.7초를 기록했으나. 9월 초 경주에서 1분 26.1초를 기록했다. 형제마 도끼불패도 1400M를 비롯한 그 이상의 중거리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장산포이즌은 이번 경주에서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거둘 시 마침내 1등급으로 승급할 기회를 얻게 된다.
오라칸은 1600M와 1800M 경주에서 뚜렷한 성적을 낸 마일러형 마필이다. 초반 발걸음이 비교적 느린 편이나 경주 중반과 종반에 좋은 기록을 남긴 바 있다. 1400M 경주에는 처음 도전하지만, 1600M 경주에서 주력을 발휘한 바 있으므로 충분히 우승권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거리에서 꾸준히 입상 성적을 내는 컴플리트타임은 편성 내 빠른 기록이 있다. 선행 전개 가능한 마필이나 후반 탄력 부족으로 2등급에서 큰 한방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과연 두 달간의 조교가 이를 보강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가장 무거운 부담중량(57.5kg)으로 출전하는 천지광풍은 만성적인 관절염과 염좌를 지닌 마필이나, 그럼에도 입상률이 50%에 달하며 최근 1400M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구보 위주의 조교와 그 강도를 늘려 다릿심을 보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