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일요일 페락 경마장에서 G1 코로네이션 1600m가 제3경주로 열릴 예정이다.
3주 전 G1 셀랑오 골드컵에서 출마한 12마리의 출주마 중 무려 여섯 마리가 이번 경주에 출마할 예정이며, 지난 경주 우승마인 블랙쏜(BLACK THORN)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이번 경주에는 중거리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는 여러 경주마가 출마하는 만큼 불꽃 튀는 경주가 예상된다.
블랙쏜은 지난달 셀랑오 골드 컵은 차지하기 전 이전 그룹 1경주에서 패배했고 이번 경주에서 또한 경쟁마들에게 쉽게 지지 않다는 것을 증명할 것으로 보인다. 9세를 맞이한 이 경주마는 최근 경주에서 여유로운 모습을 자주 보여줬고, 경기력에서는 특히 곡선 주로에서 빠른 가속력을 내는 것이 큰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블랙쏜은 2019년 같은 경주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상하이나이트(SHANGHAI NIGHTS)는 올해 단 세 번의 경주에 출마했지만, 컵레이스에서 400m 지점부터 눈에 띄게 빠른 주력을 자랑하며 4위를 차지했으며 이것으로 보아 2년 전 8연승 때의 폼을 재연할 수도 있을 것으로도 예상한다.
론리보이(LONELY BOY)는 큰 부담 중량을 최근에 짊어지고 있지만, 경력상 최상의 폼을 자랑한다. 6세의 이 경주마는 컵 경주에서 블랙쏜과는 2 마신 차로 3위로 경주를 마쳤고, 이포 경마장에 출전한 것은 지난 6월 1400m가 유일하다.
아팀스클리스(AHTIMS KLIS)는 외곽으로 빠졌다가 빠른 속도로 돌아오는 전략을 취하고 있으며 셀랑오 컵에서 5위를 기록했다.
레디투록(READY TO ROCK)은 2018년 이 경주 우승마로 2주 전 케이엘 경주에서 나쁘지 않은 기량으로 2위를 차지하며 예전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보인다.
단 50킬로라는 가벼운 부담 중량을 받은 다이렉터(DIRECTOR) 또한 최근 좋은 폼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일요일 차이나캡틴(CHINA CAPTAIN)과 접전을 펼쳤다. 차이나캡틴은 당시 출발 타이밍을 놓쳤지만, 1년 전 개인 최초 우승을 더불어 현재까지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