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도빌 1500m 미스 사타믹사상(Prix Miss Satamixa) 리스티드 인공주로 경주에서 윌리엄 해거스(William Haggas) 조교사의 3세마 퀸아미나투(Queen Aminatu)가 맥심 구용(Maxime Guyon) 기수와 인상적인 우승을 거두었다. 퀸아미나투가 경쟁마 12마리를 제치고 첫 프랑스 출전 경주를 성공리에 마무리한 셈이다.
무하라(Muhaarar)의 자마 퀸아미나투는 초반 선행에 실패하며 다소 불안한 시작을 했지만, 결승 지점 150m 부근에서 탁월한 주행 능력을 펼쳐 2위 시스틴마돈나(Sistine Madonna)를 2.5마신 차로 꺾을 수 있었다.
한편, 퀸아미나투의 자매마이자 경쟁마였던 시칠리안디펜스(Sicilian Defense)는 그레고리 베노이스트(Gregory Benosit) 기수와 호흡을 맞췄으며, 시스틴마돈나에 이어 3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사타믹스상뿐만 아니라 지난달 1600m 링필드 경주에서도 1위를 차지했던 퀸아미나투가 앞으로도 3세마로서 맹활약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오는 금요일(2일) 툴루즈 경마장의 다섯 번째 순서 2000m 경주에 바젤리츠(Baselitz)가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바젤리츠는 지난 10월 보르도 1900m 경주에서 2.5마신 차로 2위를 기록했으며, 꾸준한 상승세에 힘입어 최근 등급 상향을 이루었다. 2세마 답지 않은 주력을 보유한 바젤리츠가 다시 한번 전천후 능력을 입증할지 주목할 법하다.
지난달 4000m 앵거스 핸디캡(Angers Handicap) 경주에서 6위를 기록했던 레이디스트레이트(Lady Straight)가 툴루즈 경마장 네 번째 순서 경주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비록 마지막 출전 경주에서 저조한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 거리에 적합한 경주마로 알려졌다. 메리라인 이언(Maryline Eon) 기수가 레이디스트레이트에 기승하고 그녀의 우승을 이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