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번째 순서로 열리게 될 1400m 미승리마 특별중량 경주에서는 노만 캐시(Norman Cash) 조교사가 훈련한 와일더자르(Wilderzar)의 우승 가능성이 크다. 2세마 와일더자르는 지난달 처칠 다운스 경마장에서 첫 데뷔 신고식을 치렀으며, 2위를 차지했다. 첫 데뷔전임을 고려해본다면, 굉장히 준수한 성적을 기록한 셈이다.
처칠 다운스의 1250m 경주에서 신예답지 않은 면모를 뽐냈던 와일더자르는 다가오는 경주에서 첫 승리를 노릴 예정이다. 와일더자르가 모래주로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덟 번째 순서인 1200m $120,000 얼라우언스 옵셔널 클레이밍 경주에서는 6마리의 암말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 중에서도 스테틱파이어(Static Fire)가 이목을 끌고 있는데, 이 경주마는 최근 출전했던 두 개의 스테이크스 경주에서 좋은 폼을 유지했으며, 이미 얼라우언스 경주 우승 경험이 있어 다른 경쟁마들에 비해 다소 유리한 위치에 있다.
특히 스테틱파이어는 켄터키 다운스 경마장에서 4위를 기록하기 전까지만 해도 무패의 기록을 지키고 있었다. 이때의 실패 경험은 스테틱파이어가 주력을 향상하는 데 큰 도움이 됐던 것으로 예상된다. 스테틱파이어는 이곳에서 암말 최강 단거리마 자리에 올라설 확률이 높다.
킨랜드의 마지막 두 번째 경주를 위해 중간에 잔디주로로 전환될 전망이다.
아홉 번째 순서의 1600m $110,000 얼라우언스 경주에는 출전이 확정된 암말들 중에서도 패스트애스플라이트(Fast As Flight)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큰 발전을 이룬 패스트애스플라이트는 지난달 켄터키 다운스에서 4위를 기록하기 전, 굴프스트림 파크에서 6번의 출전 끝에 첫 우승을 거뒀었다.
아담 베시자(Adam Beschizza) 기수가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패스트애스플라이트에 기승함으로써 성공적으로 승리를 이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