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토요일(3일) 서울 경마장에서 오전 10시 45분 국6등급 1200m 별정A 경주를 첫 시작으로 총 9개의 경주가 개최될 예정이다.
다섯 번째 순서(오후 2시 35분)와 여섯 번째 순서(오후 3시 25분) 경주는 혼4등급 1400m 핸디캡 경주로, 우승을 거머쥔 출전마에게는 상금 4천 125만 원이 부여된다.
다섯 번째 순서 혼4등급 1400m 핸디캡 경주에는 총 8마리의 2세, 3세, 4세 암말들이 치열한 접전을 벌일 전망이다.
이 중에서도 4세마 볼드어게인을 주목할 법한데, 볼드어게인은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지만, 그녀가 3승을 노리는 데 있어 최근 마지막 출전 경주에서 1위에 올라선 큐피드점보가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통산전적 5전 1승을 보유 중인 큐피드점보는 1200m-1400m 거리에서 유독 강인한 면모를 뽐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섯 번째 혼4등급 1400m 핸디캡 경주에도 총 8마리의 암말들이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하이러너는 지난번 1300m 경주에서 인상적인 우승을 기록했기 때문에 다가오는 경주도 가뿐히 소화할 가능성이 크나, 경쟁마 제이트로스가 앞서 여러 차례 1300m 이상 거리에서 우승을 거머쥔 바 있어 우열을 가리기 힘들어 보인다.
이날 경주는 오후 6시에 종료되며, 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국4등급 1200m 핸디캡 경주에 4세 거세마 스타워즈의 출전이 확정됐다.
최근 3번 경주에서 향상된 주력을 뽐냈던 스타워즈는 다른 경쟁마 11마리보다도 더 유리한 핸디캡 이점을 누리게 된다. 스타워즈가 핸디캡 시스템에 힘입어 승리를 쟁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