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29일) 도빌의 9개 경주 중1900m 리파드상(Prix Lyphard) 인공주로 경주에서 유주나(Yoozuna)가 획기적인 우승을 거둬 관중들을 환호케 했다.
워트하이머 브라더스(Wertheimer Brothers) 소유이자 크리스토프 페를랑(Christophe Ferland) 조교사가 훈련한 유주나는 맥심 구용(Maxime Guyon) 기수와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이며 경쟁마 11마리를 제치는 데 성공했다.
1 1/4마신 차의 인상적인 우승을 기록한 유주나는 경주초반 후미에 자리 잡으며 불안한 시작을 했지만, 중간지점에 들어서 단숨에 1위로 올라서며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프랑시스 헨리 그라파드(Francis-Henri Graffard) 조교사의 3세마 돌레이리(마주: 에이가칸)가 유주나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고돌핀이 소유하고 헨리-알렉스 판탈(Henri-Alex Pantall) 조교사가 훈련한 암말 순도로(Sundoro)에게 돌아갔다.
한편, 에드리안 푸아시에(Adrian Foussier) 조교사 마방 소속인 식스유니온(Sixunion)이 포니셰 경마장 네 번째 순서인 3100m 3세마 경주에 보충 등록을 마쳤다.
레코더(Recorder)를 부마로 둔 식스유니온은 아직 우승 경험이 전무하지만, 지난달 아미엔스 2900m 잔디주로 경주에서 8마신 차로 3위에 올랐고, 최근 5번 경주에서 세 차례 순위권 안의 성적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발전 가능성을 내비쳐 왔다.
앞서 마체코울 2350m 경주에서 2마신 차로 아깝게 우승을 놓쳤으나 토마스 블랑추인(Thomas Blanchouin) 기수가 식스유니온에 기승하고 그의 첫 우승을 이끌 예정이다. 눈에 띄는 상승세를 이어오는 중인 식스유니온이 포니셰 경마장에서 경력 첫 승리를 쟁취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