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일 토요일 싱가포르 크란지에서는 잔디와 모래 주로를 포함한 12경주가 개최될 예정이며 인공주로에서 열릴 그룹3 머라이언 트로피 1200m가 경마팬들에 가장 큰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 경주에는 여러 등급에서 1위를 차지한 림스코시우스코(LIM’S KOSCIUSZKO)가 올해 첫 경주로 출주할 예정으로 림스코시우스코는 1200m에 9차례 출주하여 8승이라는 인상적인 기록을 자랑했기에 의심할 여지 없는 크란지 최고의 경주마 중 하나이다.
다니엘 미거에게 훈련받은 거세마 임스코시우스코는 지난해 12월 샤틴에서 열린 G1 홍콩 스프린트 1200m 해외 출전이 마지막 경주이자 유일하게 우승을 놓친 경주이다. 그전까지는 현지 최고의 스프린트 대회인 G1 라이온 시티 컵을 포함하여 해트트릭을 이루었다.
또한 그는 항상 인공주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처음 시도하는 장소이지만, 걱정할 필요 없을 것으로 보이며 특히 나이 비례의 적당한 부담 중량을 받은 것을 비롯해 우승 후보로 손색없어 보인다.
그 외 눈에 띄는 경주마로는 3세의 제뉴어리(JANUARY)가 클래스 4 1400m에 출주 등록을 마쳤고 아슬아슬하게 패배한 지난 경주에서 설욕을 노리고 있다.
제뉴어리는 지난해 9월 데뷔 이후 5차례 출전에서 아직 탑 3에서 벗어난 적이 없으며 지난 미우승마 경주에서 우승에 이해 이번 노이브 레벨까지 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위스에이스(Swiss Ace)의 우수한 혈통을 이어받은 만큼 기대하는 바가 크다.
이번 경주에서는 도나 로건 견습생 기수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며 21일 전 시즌 데뷔 인공주로 1100m에서 아슬아슬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주, 제뉴어리는 3위에서 2위를 한 더 적합한 1400m경주로 거리를 늘렸고 적수가 많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