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토요일 싱가포르 크란지 경마장 잔디주로와 모래주로에서 총 12개의 경주가 열릴 예정이다.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페이스풀리더(FAITHFUL LEADER)는 5만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4,696만 원)가 걸린 클래스 4 1000m 경주에 출주 등록을 마쳤다. 페이스풀리더는 호주에서 미스터버건디라는 이름으로 활동했고 그 당시 총 4경주에서 1승과 2번의 입상을 기록했다.

싱가포르 터프클럽 크란지 경마장Mark Dadswell

리차드 림 조교사의 훈련을 받은 거세마 페이스풀리더는 지난 11월 말레이시아 데뷔전에서 결승선을 400m 앞두고 따라오는 경쟁마의 추입으로 인해 반마신차로 2위를 차지했지만, 이전 클래스 4에서 뛰어난 주력을 자랑하며 58.19의 기록으로 두 마신차 승리를 거머쥔 적 있다.

지난 승리를 바탕으로 보면 동급 경주에 출전하는 페이스풀리더를 상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외에도 테 아카우 레이싱이 소유한 5세마 애프터매스(AFTERMATH)가 3번의 경주에서 연달아 2승을 거두었으며 매번 1마신차 이상으로 우승을 가져갔기에 5만 싱가포르 달러가 걸린 1200m 경주에 강력한 우승 후보로 보인다.

가장 최근에 거세를 끝낸 스피릿옵붐(Spirit Of Boom)은 외곽 게이트를 배정받았지만,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는 경주마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