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목요일(8일) 캔터키 다운스에서 열리는 경주 중에서도, 2세마 출전 경주인 글로벌 토트 주브나일 스프린트 스테이크스(Global Tote Juvenile Sprint Stakes)가 이목을 끌고 있다.
더그 오닐(Doug O'Neill) 조교사의 경주마 샤프아자택(Sharp Aza Tack)이 이곳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며, 샤프아자택은 지난 6월 산타 아티나에서 열린 1000m 미승리마 경주에서 2마신 차로 우승을 거둬 성공적으로 데뷔한 것을 포함해, 현재 2연승을 달리고 있다.
타일러 베이즈(Tyler Baze)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 경주마는, 신예로서 처음 데뷔전을 가질 때만 해도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현재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다가오는 경주에서도 우승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그는 7월 30일 몬머스 파크에서 출전했던 타이로 스테이크스(Tyro Stakes) 경주에서도 여유로운 1위를 기록했다. 이때 당시, 샤프아자택은 라식스(금지되지 않는 약물/치료 종류)를 복용했던 것으로 알려졌고, 무사히 무패 기록을 유지할 수 있었다.
샤프아즈테카(Sharp Azteca)의 자마 샤프아자택은 지난 3월 오칼라 블러드스톡 경매(Ocala Bloodstock Sale)에서 $100,000달러(약 1억 4천만 원)에 낙찰됐었다. 다가오는 경주에서 오리티스(Irad Ortiz) 기수와 처음으로 힘을 합칠 예정으로, 샤프아자택이 3연승을 거두며 무패의 기록을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같은 날 12시 25분(이하 현지 시각)에 모습을 드러낼 래프앤플레이(Laugh and Play)는 데뷔 신고식을 치렀을 때와 그다음 출전했던 경주에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끝내 벨몬트 파크의 1200m 경주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섰다.
미스치프(Mischief)의 자마 래프앤플레이는 첫 승리를 거머쥔 직후 마이클 메이커(Michael Maker) 조교사에 합류했고, 바뀐 전술을 뽐내며 강력한 경쟁마 쿼리아썬더(Quaria Thunder)을 코 차로 앞질러 또다시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후, 루이스 사에즈(Luis Saez) 기수와 경주에서 간섭을 일으켜 실격 처리가 되는 불상사가 일어나기도 했지만, 이번 1300m 경주에서 래프앤플레이가 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