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금요일(26일) 클레르퐁텐에서는 9개의 경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니콜라스 클레멘트(Nicolas Clement) 조교사는 이곳에서 38% 승률(3/8)을 자랑하고 있으며, 그의 경주마 셀완(Selwan)은 두 번째 순서로 진행될 클래스1 2200m 경주에 출전하게 된다.
젤잘(Zelzal)이 부마로 알려진 거세마 셀완은 올해 3월, 4월에 출전했던 경주들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기대치를 높였지만, 지난 5월 롱샴에서 열렸던 2000m 경주에서 5위를 기록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상승세를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그는 7월초 세인트 클라우드에서 열린 2000m 핸디캡 경주에서 7위를 기록하며 빛바랜 주력을 보여줬다. 셀완은 앞서 두 개의 경주에서 거둔 기록들을 만회하기 위해 다가오는 경주에서 통산 3승을 노리고 있다.
한편 헨리 알렉스(Henri-Alex)에게 훈련받은 아크하티이(Akhatiyi)도 모습을 드러내게 되는데, 아크하티이는 이달 초 클레르퐁텐의 2400m 핸디캡 경주에서 2마신 차로 패해 4위에 그쳤던 바 있다.
출전을 앞둔 경주는 하바나골드(Havana Gold)의 자마 아크하티이에게 지금까지 도전장을 던졌던 곳들 보다 조금 더 쉬운 수준으로 보이며, 같은 트랙에서 여러 차례 출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우승을 거머쥘 가능성이 커 보인다.
뒤이어 열리는 경주에서는 최근 크게 발전한 헹크 그루(Henk Grewe)의 경주마 모던밸류(Modern Value)가 이목을 끌고 있다.
3세마 모던밸류는 비텔에서 열렸던 2100m 경주에서 아쉽게도 1마신 차로 2위를 기록했지만, 다가오는 2400m 경주에서 향상된 주력을 뽐내며 스테판 파스퀴어(Stephane Pasquier) 기수와 함께 첫 우승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