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마카오 조교사였던 리키 최춘와이(Ricky Choi Chun Wai)가 올해 초 말레이시아로 이주한 후 처음으로 이번 일요일(17일) 슬랑오르 터프 클럽 경주에 7마필과 함께 경주에 나선다. 최 조교사의 출전마들은 여러 차례의 주행 심사를 통해 충분한 출전 준비를 마쳤으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우승에 도전한다.
첫 번째로 2경주에 출전하는 럭키투윈(LUCKY TO WIN)은 지난 10월 22일 인상적인 주행 심사 우승을 포함해 몇 번의 고무적인 주행 심사를 거쳤다. 7세마 럭키투윈은 지난 3월 마카오에서 출전한 마지막 두 번의 1500m 경주에서 2,3위의 성적으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이어지는 3경주에 나서는 루엔온필링스(LUEN ON FEELINGS)는 장거리를 목표로 하지만 이번 경주 53kg 중량으로 1300m 경주에 나서 큰 우위를 점하고 있다. 마카오에서 12번의 출전에서 3승을 거둔 4세마 루엔온필링스는 3월 휴양에 들어가기 전에 2승을 올린 바 있으며 4등급 경주에서 우승 후보로 유력한 신예 3세마 예스맨(YES MAN)을 상대로 실력을 겨뤄볼 좋은 기회를 앞두고 있다.
7세마 후러브투댄스(WHO LOVE TO DANCE)는 라이벌 걸프이글(GULF EAGLE), 그룹 우승마 베리블리스(BERRY BLISS) 그리고 굿파이트(GOOD FIGHT)등을 상대로 4경주 4등급 메트로 A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된다. 슬랑오르 주행 심사에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후러브투댄스가 8개월 만의 복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오리엔탈하프람마(ORIENTAL HALFLAMMA)는 올해 초 마카오에서 4연승으로 커리어 최고 기량,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6경주의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마다. 슈퍼원(Super One)의 5세 자마인 오리엔탈하프람마는 지난달 중순 주행 심사에서 빠른 스피드를 유지하며 선두로 나서 5마신 차이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에 맞서는 전 호주 갤러퍼로 현재 찰스 렉(Charles Leck) 조교사의 훈련을 받고 있는 시나몬블레이즈(CINNAMON BLAZE)의 도전 또한 만만치 않을 것이다. 지난주 화요일 4.5마신 차 주행 심사 우승의 상승세를 이어 이번 4등급 경주에서 첫 우승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큰 마필이다.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상되는 3등급 7경주에 나서는 6세마 브라더리안안(BROTHER LIAN’AN)은 58.5kg의 부담 중량으로 결코 쉽지 않은 경주를 앞두고 있지만 이번 경주 고른 라인업을 보이고 있어 충분히 입상권으로 선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핸섬조이풀(HANDSOME JOYFUL)과 웰시니스(WEALTHYNESS)는 각각 8번과 9번 경주에서 주목해야 할 마필로 최근 시범 경주에서 인상적인 주력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제 4경주 예상: (5) 걸프이글(GULF EAGLE) (1) 베리블리스(BERRY BLISS) (3) 굿파이트(GOOD FIGHT) (2) 바이올렛(VIOLET)
걸프이글(GULF EAGLE)(5)은 올해 그에게 가장 어려운 경주로 예상되는 1400m 메트로 A를 앞두고 있다. 통산 6전 4승의 전적의 5세마 걸프이글은 그룹 1 우승마 베리블리스(1)와 굿파이트(3)와 맞대결을 펼쳐야 한다. 걸프이글은 지난 3등급 경주에서 여유 있는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앞선 출전에서 3전 3승을 함께 한 CK 카우 기수와 함께 54kg 중량으로 4연승에 도전한다.
베리블리스는 견습 기수인 S 바하우딘과 함께 4kg 감량 혜택으로 유리한 위치에서 출발하며 2주 전 G1 코로네이션 컵에서의 실망스러운 하위권 성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반등이 기대되는 마필이다. 굿파이트는 지난 G1 CC 컵에서 2위를 차지하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베테랑 9세마 바이올렛(VIOLET)(2)은 화요일 주행 심사에서 3위를 기록해 세 번째 출전인 이번 주말 다시 한 번 충분히 상위권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