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요일(10일) 슬랑오르 터프 클럽에서 열리는 3등급 1200m에 사이먼 던더데일 조교사가 강력한 우승 후보마 3두를 출전시켜 우승을 노린다.
제 6경주 예상: 1. 인피니티글로리(INFINITY GLORY) 4. 인피니티워리어(INFINITY WARRIOR) 2. 레볼루션(REVOLUTION) 5. 퍼시픽플래쉬(PACIFIC FLASH)
앞서 호주에서 활동했던 5세마 인피니티글로리와 인피니티워리어는 이미 각각 2승을 거두며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으며 이번 주말 경주에서 선두를 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피니티워리어는 두 번의 현지 경주에서 연승을 기록하며 한 달 만에 메이든에서 3등급 경주마로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9월에 데뷔한 인피니티글로리는 말레이시아에서 두 번째 출전한 4등급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주말 59kg의 중량으로 경주에 나선다.
던더데일의 또 다른 주자인 9세마 레볼루션은 현지에서 통산 8전 3승으로 좋은 기록을 보유 중이며 3등급에서 4번의 우승으로 실력을 입증한 만큼 높은 장벽에도 불구하고 또 한 번의 우승 기회를 엿보고 있다.
가장 최근 출전인 10월 말 1300m 경주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큰 실망감을 안겼던 8세마 퍼시픽플래시가 반등을 노린다. 앞선 경주에서도 인피니티글로리에 1.25마신 차이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이번 주말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여기에 지난달 1300m에서 2위를 차지한 엠퍼러타이종 역시 그 기세를 몰아 상위권 자리를 노릴 것이다.
제 5경주 예상: 1. 노지사이클론(NOZI CYCLONE) 4. 데포(DEFOE) 3. 빈탕식스티원(BINTANG SIXTY-ONE) 9. 세손(SESON)
최근 주행 심사에서 주목해야 할 두 마필이 5경주 4등급 1200m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마카오에서 4승을 거둔 노지사이클론은 조니 림 마방에서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두 번의 인상적인 주행 심사를 치렀다. 7세마 노지사이클론은 지난 화요일 1000m 주행 심사에서 59초 87의 가장 빠른 주파 기록을 세웠으며 2주 전에는 라이벌들보다 0.4초 빠른 59초 43으로 7.5 마신 차 선두를 달리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 다른 주목해야 할 갤로퍼는 프랭크 메이너드 조교사의 데뷔마로 10월 22일 400m 주행 심사에서 경쟁력을 보인 4세마 데포다. 호주에서 한 차례 선발 출전해 1승을 거둔 데포는 이번 주말 현지 데뷔전에서 어떤 주력을 펼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위의 두 마필 모두 6전 3승의 노련한 빈탕식스티원과 맞대결을 펼치게 되지만 지난 경주 4위 성적을 포함해 최근의 상승세를 멈추기엔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7세마 세손은 지난 6월 다리를 절기 전까지 4번의 경주에 출전했으며 최근 주행 심사에서 중위권 성적을 거두고 4개월 만에 복귀한다. 스트롱앤스마트는 직전 경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국내에서도 첫 우승을 차지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