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던더데일(Simon Dunderdale) 조교사는 프리미어쉽에서 현재 25승으로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이번 주말 슬랑오르 터프 클럽에서 승수 추가를 노린다.
던더데일은 1번 경주에서 버팔로 마방(Buffalo Stable)과 함께 지난 7월 크란지에서 첫 우승을 기록한 이후 3개월의 공백을 깨고 복귀하는 5세마 볼카닉(VOLCANIC)을 주자로 내세운다. 여기에 지난 경주에서 우승 후보로 꼽혔던 퍼시픽프라임(PACIFIC PRIME)은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견습 기수 제린 서우와 경주에 나서는 것이 플러스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이는 우승 후보마다.
던더데일과 AW 풍(AW Foong)의 조합은 현재 현지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5세마 위트니스임팩트(WITNESSIMPACT)의 활약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번 주말 5연승에 도전한다. 6경주 1200m 메트로 A는 노련한 경쟁자들과 맞붙게 되는 위트니스임팩트에게 가장 큰 시험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빠른 막판 스피드를 감안하면 여전히 압도적인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최고 레이팅의 갤로퍼 어썸스톰(AWESOME STORM)은 1200m 경주에서 뛰어난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 좋은 경주를 펼칠 것으로 기대되며 10세 암말 진저렐라(GINGERELLA)는 앞선 경주의 실망스러운 성적을 뒤로하고 반등을 노린다.
위트니스임팩트와 같은 소유주인 4세마 커맨더(COMMANDER)는 7경주 1300m 클래스 4B에서 우승을 노린다. 말레이시아 첫 두 번의 경주에서 2연승으로 인상적인 성적을 거둔 커맨더는 2주 전 림스크래프트(LIM’S CRAFT)에 이어 3위에 머물렀지만 다시 한 번 우승의 기회를 잡으려 할 것이다. 이 밖에도 현지 데뷔전 1075m에서 2위를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던 새크리드스카이(SACRED SKY)는 이번 경주 거리에 적합할 것으로 예상되며 베테랑 9세마 레더헤드(LEATHERHEAD)는 현재 상당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상위권이 기대되는 마필이다.
싱가포르컵(Singapore Cup) 우승 조교사인 데이비드 콕(David Kok)은 이번 주말에 싱가포르로 이주한 후 첫 출전에 나서며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노리고 있다.
퍼시픽드림(PACIFIC DREAM)은 싱가포르에서 5등급 강자들과의 대결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8번 경주 1600m 클래스 5A에서 첫 우승에 매우 가까워 보인다. 최상의 스피드를 올리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퍼시픽드림에게 이번 장거리 코스가 적합해 보이며 최소 52kg의 체중으로 우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 경주 우승마 베리서프라이즈(VERY SURPRISE)가 주중 연습 경주에서 선전을 펼친 가운데 톱쇼(TOP SHOW) 역시 뛰어난 스프린터로 최고 체중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직전 1400m 출전에서 우승을 기록한 5세마 골든에잇틴(GOLDEN EIGHTEEN)도 2연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