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 토요일 서울경마 제11경주로 예정된 2등급 1200M 핸디캡에 19두의 경주마들이 출전등록했다. 최근 억대 수득 상금의, 혹은 그에 준하는 경주마들이 출전 등록 했고, 상위권 마필들이 우승 시의 주력을 유지하고 있어 흥미진진한 스프린트 경주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마필은 더플레이어, 우와륭, 미라클한강, 광양으뜸, 영광의월드 5두인데, 혈통적으로 가장 관심을 크게 끄는 마필은 출전 1순위의 더플레이어다.
더플레이어는 단거리와 중·장거리에서 활약한 콩코드포인트와 단거리에서 우승을 거머쥔 나우코프위드디스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미 모계 형제마들이 억대 수득 상금을 달성했고, 좋은 입상 성적을 냈다. 장거리에선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마일러들이 주로 활약하는 중·장거리에서 좋은 성적을 낸 마필이 있고, 더플레이어도 그 혈통적 배경을 따라 직전 1600M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자마가 단거리에서 활약하기로 유명한 한센의 자마인 미라클한강도 직전 1200M 경주에서 전적 내 가장 무거운 부담중량(56.5kg)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개별 기록을 경신(1분 12.1초)했다. 그 외 영광의월드와 광양으뜸, 우와륭도 혈통의 최전선에서 경주를 이어 나가고 있다.
하지만 비교적 후순위로 등록된 경주마들도 주시해야 한다. 장산스포는 직전 경주에서 광양으뜸을 코차이로 위협했고, 같은 경주에서 원평리스트도 빠른 선두를 쫓으며 개별 기록을 경신했다. 은파챔피언도 승급 후 고배를 들이켰지만 2등급까지 오른 만큼 반전을 일으킬 주력을 지니고 있다.
출전등록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