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토가의 여름 경주 중에서도 오늘(26일) 열리게 되는 그레이드1 런해피 트레버스 스테이크스(Runhappy Travers Staeks)가 헤드라인을 장식할 예정이며, 이 경주는 미국에서 ‘미드 서머 더비(Mid-Summer Derby)’로도 불린다.
그레이드2 짐 댄디(Jim Dandy)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에피센터(Epicenter)이 출전할 예정으로, 에피센터는 짐 댄디에서여유롭게 1위를 기록해 관중들의 이목을 끌었던 바 있다.
에피센터 이외에도 프리크니스(Preaknewss) 우승마 얼리보팅(Early Voting), 켄터키 더비 경주에서 3위를 기록한 잔돈(Zandon) 등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경주마들이 출전할 예정으로, 쉽지 않은 경쟁이 될 전망이다.
낫디스타임(Not This Time)의 자마 에피센터는 다가오는 경주에서 조엘 로사리오(Joel Rosario) 기수와 함께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우승을 노릴 예정이다. 앞서 이들은 짐 댄디 경주에 출전했을 당시, 선행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결국 속도를 올리며 성공적으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또한, 에피센터는 짐 댄디에서 우승하기 전 켄터키 더비 경주와 프리크니스 경주에서 각 2위를 차지하면서 상당한 잠재력을 증명했다.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스티븐 아스무센(Steven Asmussen)의 경주마 에피센터는 잠재적인 스타마로도 알려졌으며, 최근 연습 경주에서 보여준 모습을 토대로 이번에 첫 그레이드1 경주 우승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총 5마리의 출전마가 모습을 드러낼 상금 $600,000 달러(약 8억 원) 의 그레이드1 퍼스널 엔사인 스테이크스(Personal Ensign Stakes) 경주에서는 서치리설트(Search Results)의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800m 모래주로에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경주마들의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서치리설트는 작년 켄터키 오크스(Kentucky Oaks) 경주에서 그녀를 앞질렀던 말라타트(Malathaat)를 가볍게 능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주마는 지난번 몬머스 파크에서 그레이드3 몰리 피처(Molly Pitcher) 경주에서 준수한 스피드를 자랑하며 1위를 기록했었다. 다가오는 경주에서 이때의 주력을 재현할 수 있다면, 서치리설트는 내일 성공적으로 8억 원의 상금을 거머쥘 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