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강수한 기수와 우승을 노리는 새옹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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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08.19.23:09기사입력 2022.08.19.23:09

오는 토요일(20일) 제주에서 총 6개의 핸디캡 경주가 펼쳐진다.

늘 그렇듯,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경주는 맨 마지막 순서에 열리게 되는데, 총 11마리의 출전마가 확정된 제2등급 1110m 핸디캡 경주가 오후 5시 45분에 열릴 예정이다. 출전마들은 15,000,000원 상당의 상금을 따내기 위해 쉽지 않은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이곳에는 12세마 마령과 13세마 헌마공신이 출사표를 던져 이목을 끌고 있는데, 이들의 출전 횟수를 합하면 무려 260회에 달한다. 마령과 헌마공신은 노련하고 영민한 주행 전략을 뽐내며 통산 20승을 노릴 예정이지만, 만약 전성기를 맞은 어린 경주마들이 그들을 따라잡지 못한다면, 이 또한 실망감이 클 것으로 보인다.

통산 82번의 출전 중 9번의 우승을 거머쥔 9세마 새옹지마의 우승 확률도 꽤 높은 가운데, 새옹지마는 강수한 기수와 함께 우승을 위해 힘을 합치게 된다. 지난해 끊임없이 좋은 성적을 거뒀던 31세 강수한 기수는 현재 승률 17%를 자랑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통산 25전 11승을 거둔 4세마 서부파워의 우승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일요일(19일) 외국인 조교사들의 경주마들이 1위를 석권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일요일(19일) 외국인 조교사들의 경주마들이 1위를 석권해 눈길을 끌었다.Lo Chun Kit

한편 경주마 9마리가 모습을 드러내게 되는 한3등급 1000m 핸디캡 경주의 상금은 6,500,000원에 달하며, 같은 날 오후 2시에 진행된다. 

9마리의 출전마 중에서도 최근 3위를 기록한 좌윤철 조교사의 경주마 강남신화가 경마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곳에 출사표를 던진 경주마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3회 혹은 그 이하의 출전 경험을 갖고 있어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자랑하는 강남신화가 충분히 우승을 노려도 좋을 법하다.

 통산 12전 1승인 청마투지가 강남신화의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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