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한국시각), 미국 팍스(Parx) 경주의 최고 베팅은 이번 대회 두 번째 경주인 1400m 레이스에 출전하는 루디 로드(Rudy Rod)로 보인다. 루디 로드는 7500달러(한화 약980만원)가 걸려있는 이번 경주에서 자신의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4살배기 루디 로드에게 뉴욕에서 온 기수 앤젤 카스티요(Angel Castillo)를 만난 것은 좋은 기회이고 긍정적인 부분이다. 루디 로드는 이번 변화 이후 첫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우승을 통해 조교사 린다 라이스(Linda Rice)의 30% 스트라이크 비율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날 경주 중 마지막에서 두 번째 경주에는 6살의 미스 딜링엄(Miss Dillingham)이 출전한다. 미스 딜링엄은 3주 전에 이곳에서 1200m경주에 출전해 6마신 차이로 3등을 기록하며 해트트릭에 실패했다. 그 경주에서 미스 딜링엄은 짧은 거리 차이로 라이벌 플래싱 다이아몬드(Flashing Diamond)에게 우승을 내줬고, 벅스 섬(Bucks Some)에게 2위를 빼앗겼지만 이번 경주를 통해 다시 승리를 이어가려고 한다.
그 날 쇼트 배당률을 날려버린 딜링엄은, 6월에 이 장소에서 열린 1800m 경기에서 4마신 차이로 거둔 우승을 포함해 연속 3연승 우승을 차지하며 이 대회에 참가했었다. 팍스에서 1400m까지 거리를 늘린 것은 작년 11월 이 대회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고 강력한 조교사 제이미 네스(Jamie Ness)와 기수 후벤 실베라(Ruben Silvera)와 함께하는 미스 딜링엄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이유로 점프 스타트(Jump Start)의 자마인 미스 딜링엄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