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클라우드 로제(Jean-Claude Rouget) 조교사가 지난 12개월 동안 32% 승률(13/40)을 자랑하며 라 테스테에서 끊임없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알카노르(Alcanor)는 라 테스테 첫 번째 순서로 열리게 될 1,600m 2세마 출전 경주에 출사표를 던진 2마리의 로제 경주마 중 하나다.
우승확률이 매우 높은 알카노르는 지난 5월 이곳에서 1,200m 경주에 데뷔했을 당시, 5위의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이후 닥스의 1,400m 메이든 경주에서 1마신 차로 1위를 차지하며 로제에게 우승의 기쁨을 안겨줬다.
알카노르는 지난번 닥스에서 출전했을 때 보다 200m 더 늘어난 이 경주에서 6마리의 경쟁마를 제치고 2연승을 노릴 예정이다.
한편 알카노르와 경쟁을 펼치게 될 로제의 경주마 몽벨칸토(Mon Bel Canto)는 첫 시즌 데뷔 때, 몽드마르산에서 열린 1,400m 경주에서 가장 낮은 사전 배당률을 받은 인기 1위마였지만, 오트라스노(O Trasno)에게 패해 3위를 기록했다.
몽벨칸토는 과거에 비슷한 수준의 경주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전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법하다. 또한 이곳에서 출전이 확정된 그레골리모(Gregolimo)는 그가 우승을 목표로 하는 데 있어 큰 위협이 될 전망이다.
지난 6월 이곳에서 열린 1,800m 경주에서 포카젠(Poca Gen)과 호흡을 맞추며 우승을 거둔 마를렌 마이어(Marlene Meyer) 견습 기수가 몽벨칸토에 기승할 예정이며, 이들은 6번째 순서로 열리게 되는 이 경주에서 로제의 강력한 경주마임을 몸소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