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금요일(2일) 부산에서 개최될 9개의 경주 중 6개는 핸디캡 경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금 4천 125만 원이 걸린 일곱 번째 순서 혼4등급 1400m 핸디캡 경주에 총 12마리의 출전마가 확정됐다.
이미 뛰어난 주력을 입증한 3세 암말 라온더플래시가 모습을 드러냄으로써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라온더플래시는 최근 3번 경주에서 두 차례 우승을 거두었고, 지난 10월 말 혼4등급 1400m 경주에서는 코 차로 우승마 나이스최강에 패해 2위를 기록했지만, 단거리 강자로서 다시금 입지를 굳힐 수 있었다.
라온더플래시는 최근 꾸준한 상승세에 힘입어 평점 43점에서 46점으로 상향됐다. 특히 다가오는 경주에서 1번 게이트에 배치돼 더 수월하게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같은 날 오후 3시 35분 혼4등급 1600m 핸디캡 경주에는 총 9마리의 경주마가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출전마 9두 중에서도 다소 유리한 게이트에 지정된 트리플스톰을 주목할 법하다.
트리플스톰은 마지막으로 출전했던 국4등급 1500m 경주에서 출전마 12두 중 6위로 아쉬움을 남겼지만, 다른 경쟁마들에 비해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그가 이번에 노련하고 영민한 주행 능력을 뽐내며 재기에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네 번째 순서인 국5등급 1300m 쿠슈마주협회 교류기념 핸디캡 경주에는 5세 암말 아너퀸의 우승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으며, 아너퀸이 성공적으로 경쟁마 11마리를 제치고 승리를 쟁취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