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너스 컵 경주에서 성공적인 재기를 노리고 있는 라온더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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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2.07.21.00:26기사입력 2022.07.21.00:26

오는 일요일(24일) 부산에서 열리는 1,600m 그룹 3 오너스컵 경주(총상금 2억 4천7백5십만 원)가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현재 출전마 중에서도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박종근 조교사의 4세마 라온더파이터가 경마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앞서 출전했던 경주에서 연이어 패배한 바 있는 라온더파이터는 다시 스타마의 명성을 되찾고자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온더파이터는 지난 4월 그룹3 부산일보 스프린트 1,200m 경주에서 출발과 동시에 영웅루이스와 부딪히며 헤매는 실수를 했고 결국 우승마인 어마어마에게 패해 11연승이 좌절되는 아픔을 겪었다. 또한 5월 서울에서 열린 그룹3 체어맨스 스프린트 1,200m 경주에서 블랙머스크에게 코 차이로 우승을 빼앗긴 바 있다. 이미 1,800m가 넘는 경주에서 1위를 기록한 경험이 있지만, 앞서 두 차례 연속으로 스타트가 라온더파이터의 발목을 잡았던 만큼 이번 경주에서 맹렬한 초기 스타트와 함께 성공적인 재기를 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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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블랙머스크는 라온더파이터에게 우승을 빼앗은 후 처음으로 출전했던 그룹 3 SBS 스프린트 1,200m 경주에서 모피스에게 뒤처져 2위를 차지했다. 비록 블랙머스크가 작년 오너스 컵 경주에서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었지만 1,600m 거리의경주는 그의 장점을 최대로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주요 대결은 블랙머스크와 라온더파이터 뿐만이 아니다. 이번 12마리의 출전마 중 이미 뛰어난 실력을 입증한 다수의 경주마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에서도 김동균 조교사의 메니히어로는 작년에 거뒀던 우승을 이곳에서 재현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메니히어로와 같은 경주에 출전해 부진했던 모습을 보여준 석세스마초가 1위를 노리며 패배의 기억을 지우고자 한다.

하지만 석세스마초는 메니히어로에게 1위를 내어준 이후 출전했던 경주에서 4번이나 우승을 거두었으며, 지난 그룹2 부산시장배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올해 1,800/2,000m 거리에 달하는 경주를 소화해왔기에 다가오는 경주에서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이 효과적으로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곳에서 거듭 언급될 가치가 충분한 킹오브글로리, 심장의고동, 대망의길도 승리를 위해 치열한 주력을 뽐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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