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샴 경마장은 오는 목요일(13일) 1960m 핸디캡 경주를 포함해 총 8개의 경주를 개최하게 된다.
첫 막을 장식할 1960m 핸디캡 경주에 출전이 확정된 피크닉로열(Picnic Roayl)은 델핀 산디아고(Delphine Santiago)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피크닉로열은 최근 출전했던 6개의 경주에서 두 번 우승을 거머쥐었고, 두 차례 3위 안의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한 달 전 가장 최근 출전했던 2000m 핸디캡에서 1.5마신 차로 1위를 기록했을 당시 숨겨진 잠재력을 드러내면서 큰 관심을 받았던 바 있다. 이 6세마는 200m 지점에서 부터 속도를 올렸으며, 런던로열(London Royal)을 제치는 데 성공했다.
피크닉로열은 다가오는 경주에서 런던로열과 또다시 맞붙게 된다. 페니즈피크닉(Penny's Picnic)를 부마로 둔 피크닉이 디에프 1800m 경주에서 이미 강력한 경주마임을 몸소 증명한 만큼, 이번에도 어렵지 않게 경쟁마 17마리를 제치고 3연승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곱 번째 순서의 경주에서는 출전마 펌프펌프주니어(Pump Pump Junior)가 이목을 끌고 있다. 펌프펌프주니어는 핸디캡 경주를 주 종목으로 바꾼 이후 출전했던 세 개의 경주에서 아직 우승을 거두지 못했다. 특히, 지난달 생 클라우드 경마장의 2000m 경주에서 페이스에서 벗어나 고작 목 차로 2위에 그쳐 아쉬움을 자아냈었다.
크리스티안 데무로(Cristian Demuro) 기수가 펌프펌프주니어에 기승할 예정이며, 그는 비쉬 2000m 핸디캡 경주 데뷔뿐만 아니라, 이전 두 번의 핸디캡 경주에서도 펌프펌프주니어와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기에 이번 경주에서 첫 1승을 기대해도 좋을 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