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토요일(22일) 생클라우드 경마장에서 열리는 그룹1 1600m 크리테리움 인터내셔널(Criterium International) 2세마 경주가 이목을 끌고 있다. 유명세를 날리는 아일랜드, 영국, 독일 경주마 등 총 7마리가 출전하게 되어 쉽지 않은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도나차 오브라이언(Donnacha O'Brien) 조교사가 훈련한 프라우드앤드리갈(Proud And Regal)은 지난달 커라의 그룹1 1408m 빈센트 오브라이언 내셔널 스테이크스(Vincent O'Brien National Stakes) 경주에서 1/4마신 차로 2위를 기록했을 때, 최고 수준인 경주에서 꽤 강한 경주마임을 보여줬다.
한편, 3주 전 롱샴의 그룹1 1400m 라가르드레상(Prix Jean-Luc Lagadere) 경주에서 1 3/4마신 차로 3위에 브라이즈스카이(Breizh Sky)도 다가오는 경주에서 향상된 주력을 뽐낼 가능성이 크다.
브라이즈스카이는 페드로더그레이트(Pedro The Great)의 자마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른 경주마들에 비해 이 거리에 강한 편이다. 롱샴 경마장에서 열렸던 그룹3 체네스상(Prix des Chenes) 경주 우승마이자 장 클로드 루제(Jean-Claude Rouget) 조교사가 훈련한 큐브릭(Kubrick)과 대결구조를 그릴 전망이다.
에이든 오브라이언(Aidan O'Brien)은 2년 전 이 경주에서 반고흐(Van Gogh)와 갈릴레오(Galileo)의 자마 에스피오나지(Espionage)를 출전시키고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이미 이 경주에서 우승마를 배출했던 그의 출전마는 어렵지 않게 경주를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솔트베이(Salt Bay)는 불과 한 달 전 헤이독 1602m 경주에서 2마신 차로 인상적인 1위를 기록한 후 랄프 베켓(Ralph Beckett)에게 우승의 기쁨을 안겼다. 랄프 베켓 조교사는 지난해 이곳 우승마를 배출하기도 했었다.
마이클 피게(Michael Figge) 조교사의 경주마 로미나파워(Romina Power)는 출전마 중 유일한 암말로, 생클라우드에서 두 차례 패배한 바 있어 다가오는 경주에서 바깥쪽 게이트에 배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