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토요일(9일) 페낭 터프 클럽에서 열리는 총 6개의 경주 중 5경주 애니버서리 컵(Anniversary Cup,1400m)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총 10마리의 주자 중 5개월의 휴식기를 마치고 복귀하는 실력파 스프린터 시미고(SHIMI GO)가 가장 눈길을 끈다.
제 5경주 예상: 3.시미고(SHIMI GO) 4. 위캔두(WECANDO) 2. 제나(XENA) 10. 크사트리아(KSATRIA)
6세마 시미고는 첫 세 번의 출전에서 3승을 기록하며 휴식기 이전에 빠르게 순위를 끌어올리며 활약을 펼쳤다. 지난 4월 G1 툰쿠 골드 컵에서 3위를 차지하며 그룹 1 경주 첫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곧바로 6월 G1 이포 골드 바세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토요일의 라인업 중 가장 상위급 주자로 보이며 현재 제한된 기승 기회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브라질 출신 기수 안드레 다 실바가 기승할 예정이다.
10세마 위캔두는 프랭크 메이나드 조교사에게 일관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큰 신뢰를 얻은 마필로로 2주 전 슬랑오르 1300m에서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앞선 9월 경주에서 최하위권 성적으로 실망감을 안기기도 했지만 최근 컨디션을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8세 암말 제나는 최근 몇 달 동안 기량이 다소 떨어졌지만 슬랑오르 골드컵에서 4위를 차지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크사트리아는 말레이시아에서 세 번 출전해 2승을 올렸으며 외곽 게이트 출발임에도 불구하고 입상을 고려할 만한 가치가 있는 마필이며 차이니즈티는 59k의 가장 높은 중량으로 출전하지만 여전히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 6경주 예상: 2. 럭키매직(LUCKY MAGIC) 5. 가루단(GARUDAN) 4. 살람나마스테이(SALAAM NAMASTEY) 8. 와이즈맨(WISEMAN)
이어서 열리는 6경주 페낭 마일(Penang Mile, 1600m)은 4등급 경주로 총 9마리의 주자가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된다.
HY 쳉 조교사의 4세마 럭키매직이 통산 6전 3승의 전적과 함께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주에 나서며 지난 8월 첫 출전 이후 경주 경험을 쌓으며 발전세를 보여주고 있다. 럭키매직은 앞선 두 번의 4등급 경주에서 3.75 마신 차로 승리했으며 페낭 트랙에서의 첫 도전에서 그를 따라잡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루단은 지난 8월 24일 1600m에서 4.75 마신 차 우승을 포함해 말레이시아에서 세 번의 출전에서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았다. 8세마 가루단은 초반 스피드가 강한 마필로 지난 스타트 성적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이번 작은 서킷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5세마 살람나마스테이는 미경주마들을 상대로 앞선 세 번의 경주에서 모두 준우승을 기록하며 그 어떤 출전마들보다 우승에 가까운 상태다. 지난 경주에서 무패의 인피니티워리어에 근소한 차이로 뒤처졌던 살람나마스테이는 이번 경주에서 우승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의 실력을 증명해 보일 것이다.
말레이시아에서 곧 첫 우승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는 와이즈맨은 지난달 출전에서 다소 느린 출발에도 불구하고 선전을 펼치며 럭키매직에 이어 준우승의 성적을 거뒀고 노던스타는 짧은 휴식 후 복귀하는 주목해야 할 또 다른 마필이다.